고우석, 2-9 9회 등판→2루타 맞았으나 1이닝 무실점 위기 탈출
입력 : 2024.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형준 기자] 고척돔을 4년 만에 찾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홈런 2방을 터뜨리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우석은 친정팀 LG 상대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게임에서 5-2로 승리했다. 김하성이 투런 홈런 2방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으로 해결사였다. 고우석이 9회 마무리로 등판해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전날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팀 코리아'에 1-0 승리에 이어 스페셜 게임 2연승을 기록했다. 9회말 샌디에이고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24.03.18 /jpnews@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활약 중인 고우석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더블A 위치타 윈드 서지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3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9개. 

2-9로 크게 뒤진 9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앤드류 코세티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칼라이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2루 위기에 몰린 고우석. 카슨 맥커스커와 조렐 오르테를 각각 우익수 뜬공, 투수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고우석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6.00에서 5.40으로 낮아졌다.

한편 충암고를 졸업한 뒤 2017년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지난해까지 1군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19승 26패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거뒀다. 특히 2022년 42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1위에 등극했고 지난해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로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년 총액 450만 달러의 조건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고우석은 시범경기에 6차례 등판해 2패 1홀드 12.60의 평균자책점에 그쳤다.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에 참가한 그는 LG와의 친선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무너졌고 결국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더블A에서 뛰면서 빅리그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what@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