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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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공격수 올리 왓킨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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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이 우승에 도전하려면 손흥민(32)으로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EPL 우승 경쟁을 하려면 어떤 점이 부족할까? 여러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수비수 출신 파스칼 심봉다는 "토트넘이 상위 3개팀(맨체스터 시티·리버풀·아스널)과 격차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한다. 리그뿐 아니라 FA컵 카라바오컵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이를 위해선 이번 여름 스쿼드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봉다는 "우선 허리를 강화해야 한다. 클로드 마켈렐레와 같이 공격보단 포백 수비만 신경 쓰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봉다는 "한 시즌에 20~25골을 넣는 공격수를 데려와야 한다. 해리 케인이 떠나고 영입이 없었다. 가령 아스톤 빌라 공격수 올리 왓킨스는 매우 힘이 좋고 훌륭하다. 그는 득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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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왓킨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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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현재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는 손흥민이다. 올 시즌 원래 포지션인 왼쪽 윙과 최전방을 오가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붙박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다. 손흥민은 팀 최다 득점인 15골(9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자 왼쪽 윙어로 돌아가야 한다는 현지 주장도 나오고 있다. '풋볼런던'은 최근 "손흥민은 왼쪽에 있을 때 토트넘에서 주연으로 빛난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때 가끔 그의 능력치를 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원인 히샬리송의 부재와도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풋볼런던'은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여파도 크다. 손흥민은 더 많은 공간을 찾기 위해 중원까지 내려온다"고 설명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선수 영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방출 후보 명단에 오른 지오바니 로셀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등이 팔리면 영입자금 1억 파운드(약 1722억원)를 모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 출격할 전망이다. 리그 15골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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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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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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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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