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길준영 기자] “(추)신수까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팀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통산 50홈런 고지도 밟았다. 이지영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오원석은 5⅓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로운(⅔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문승원(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잘 지켰다. 문승원은 시즌 6세이브를 따냈다.
이숭용 감독은 “4일 만에 등판임에도 (오)원석이가 최소 실점으로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충실해 줬고 (이)로운이, (노)경은이, (조)병현이, (문)승원이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선제 투런을 포함해 3안타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가 공격을 주도했다. 신수까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팀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코치들이 열심히 준비해준 덕분에 뛰는 야구와 수비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이런 부분을 강점으로 더 만들어 가겠다. 3연전 좋은 시작을 한 거 같고 주말 두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남은 2경기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SSG는 오는 27일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