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발등에 파울 타구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것이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설명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1-9로 대패했다.
이로써 스윕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17승 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에는 이정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유는 전날(9일) 경기 도중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았기 때문이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다시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악재다. 이정후는 9일 경기까지 36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을 기록 중이었다. 6경기 연속 출루 등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273(33타수 9안타)로 조금씩 살아나는 중이었다.
이정후의 이탈은 금방 드러났다. 10일 경기서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윌머 플로레스(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오스틴 슬래터(중견수)-블레이크 사볼(지명타자)-닉 아메드(유격수)-잭슨 리츠(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키튼 윈.
이에 맞선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지명타자)-에제키엘 토바(유격수)-라이언 맥맨(3루수)-엘리아스 디아스(포수)-션 부차드(우익수)-브렌던 로저스(2루수)-브렌턴 도일(중견수)-엘레후리스 몬테로(1루수)-조던 벡(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칼 퀀트릴.
샌프란시스코는 시작부터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1회초 1사에서 에스트라다가 안타, 콘포토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하지만 플로레스가 1루수 파울 플라이, 에스트라다가 3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선제점도 샌프란시스코가 냈다. 4회초 선두타자 콘포토가 콴트릴의 2구째 싱커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슬래터가 안타, 사볼이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샌프란시스코에 또 한 번 악재가 닥쳤다. 아메드가 부상으로 타일러 피츠제럴드로 교체된 것. 피츠제럴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때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악몽이 찾아왔다.
타순이 한 바퀴 돈 콜로라도는 4회초 윈을 두들겼다. 선두타자 토바가 3루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맥맨이 우전 1타점 적시타로 동점, 디아즈가 우전 1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을 만들었다. 부차드가 좌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고 로저스가 안타를 추가한 상황에서 도일이 중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콜로라도의 6-1 리드.
윈은 몬테로와 벡을 간신히 범타 처리해 2아웃을 올렸으나, 블랙몬에게 3루타를 맞고 결국 랜디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다시 타석에선 토바가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점수는 7-1로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윈은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블랙몬이 펄펄 날았다. 블랙몬은 6회말 1사 2루에서 중견수 쪽 1타점 적시타, 8회말 2사 2루에서 또 한 번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9-1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콜로라도 선발 콴트릴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토바가 5타수 3안타 1타점, 블랙몬이 5타수 3안ㄴ타 2타점, 도일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올리면서 마운드를 지원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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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AFPBBNews=뉴스1 |
샌프란시스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1-9로 대패했다.
이로써 스윕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17승 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에는 이정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유는 전날(9일) 경기 도중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았기 때문이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다시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악재다. 이정후는 9일 경기까지 36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을 기록 중이었다. 6경기 연속 출루 등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273(33타수 9안타)로 조금씩 살아나는 중이었다.
이정후의 이탈은 금방 드러났다. 10일 경기서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윌머 플로레스(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오스틴 슬래터(중견수)-블레이크 사볼(지명타자)-닉 아메드(유격수)-잭슨 리츠(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키튼 윈.
이에 맞선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지명타자)-에제키엘 토바(유격수)-라이언 맥맨(3루수)-엘리아스 디아스(포수)-션 부차드(우익수)-브렌던 로저스(2루수)-브렌턴 도일(중견수)-엘레후리스 몬테로(1루수)-조던 벡(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칼 퀀트릴.
샌프란시스코의 닉 아메드(오른쪽). /AFPBBNews=뉴스1 |
샌프란시스코는 시작부터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1회초 1사에서 에스트라다가 안타, 콘포토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하지만 플로레스가 1루수 파울 플라이, 에스트라다가 3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선제점도 샌프란시스코가 냈다. 4회초 선두타자 콘포토가 콴트릴의 2구째 싱커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슬래터가 안타, 사볼이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샌프란시스코에 또 한 번 악재가 닥쳤다. 아메드가 부상으로 타일러 피츠제럴드로 교체된 것. 피츠제럴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때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악몽이 찾아왔다.
타순이 한 바퀴 돈 콜로라도는 4회초 윈을 두들겼다. 선두타자 토바가 3루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맥맨이 우전 1타점 적시타로 동점, 디아즈가 우전 1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을 만들었다. 부차드가 좌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고 로저스가 안타를 추가한 상황에서 도일이 중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콜로라도의 6-1 리드.
윈은 몬테로와 벡을 간신히 범타 처리해 2아웃을 올렸으나, 블랙몬에게 3루타를 맞고 결국 랜디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다시 타석에선 토바가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점수는 7-1로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윈은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블랙몬이 펄펄 날았다. 블랙몬은 6회말 1사 2루에서 중견수 쪽 1타점 적시타, 8회말 2사 2루에서 또 한 번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9-1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콜로라도 선발 콴트릴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토바가 5타수 3안타 1타점, 블랙몬이 5타수 3안ㄴ타 2타점, 도일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올리면서 마운드를 지원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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