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중구=김나연 기자]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사과와 해명의 장이 됐다.
10일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치'와 '경제'를 테마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물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그려내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한재림 감독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최근 류준열은 배우 한소희와 공개 열애 과정에서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4일간의 열애와 결별 과정은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본업'으로 돌아온 류준열은 앞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생활 이슈 속에서 그 당시에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SNS에 여러 글이 올라오면서 그거에 대해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 보호에 앞장서던 배우 류준열이 골프 애호가로 알려지고, 골프장에 등장해 논란이 일었고,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서 어린 송아지 가죽 '카프 스킨' 가방을 들어 그린 워싱 논란에 휩싸이기도. 이에 대해서는 "골프와 관련한 비판적인 여론도 잘 읽어봤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데뷔 이래로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까 개인적인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배성우는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후 첫 공식 석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1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배성우는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날 배성우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서 먼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관심의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서 함께 작업하는 분들께 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서 많이 조심스러웠고, 두려웠고, 죄송스러웠다"며 "'더 에이트 쇼'는 감독님, 배우들, 제작진 포함한 많은 분께서 땀과 노력으로 함께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에 함께한 모든 분께 최대한 덜 폐가 되도록 노력했다. 사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한재림 감독은 음주운전 논란 이후 배성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 인물에 누가 어울릴지를 고민했고, 감독으로서의 판단이었다. (시청자가) 연민을 가지면서도 구질구질하진 않고, 착실하고, 실제 성우 형의 성격도 성실하다"라며 "이 역할을 누가 할 수 있을지 고심을 많이 했는데 형의 장점이 눈에 들어왔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선배와 친밀하기도 하고, 죄송해하고, 힘들어했고, 그런 마음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성우 씨의 사죄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재림 감독은 앞서 불거진 이열음과 열애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그는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생각해봤다"며 "이열음 씨가 작품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고, 저에게 '진짜 오케이가 아니면 오케이를 하지 말아달라'라고 할 정도였다. 모니터 껌딱지였다. 그런 모습을 스태프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 있는 배우들과 친한데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구=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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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10일 오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2024.05.10 /사진=이동훈 |
10일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치'와 '경제'를 테마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물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그려내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한재림 감독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최근 류준열은 배우 한소희와 공개 열애 과정에서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4일간의 열애와 결별 과정은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본업'으로 돌아온 류준열은 앞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생활 이슈 속에서 그 당시에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SNS에 여러 글이 올라오면서 그거에 대해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 보호에 앞장서던 배우 류준열이 골프 애호가로 알려지고, 골프장에 등장해 논란이 일었고,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서 어린 송아지 가죽 '카프 스킨' 가방을 들어 그린 워싱 논란에 휩싸이기도. 이에 대해서는 "골프와 관련한 비판적인 여론도 잘 읽어봤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데뷔 이래로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까 개인적인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배우 배성우가 10일 오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과거 음주운전에 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2024.05.10 /사진=이동훈 |
배우 배성우가 10일 오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과거 음주운전에 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2024.05.10 /사진=이동훈 |
이날 배성우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서 먼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관심의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서 함께 작업하는 분들께 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서 많이 조심스러웠고, 두려웠고, 죄송스러웠다"며 "'더 에이트 쇼'는 감독님, 배우들, 제작진 포함한 많은 분께서 땀과 노력으로 함께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에 함께한 모든 분께 최대한 덜 폐가 되도록 노력했다. 사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한재림 감독은 음주운전 논란 이후 배성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 인물에 누가 어울릴지를 고민했고, 감독으로서의 판단이었다. (시청자가) 연민을 가지면서도 구질구질하진 않고, 착실하고, 실제 성우 형의 성격도 성실하다"라며 "이 역할을 누가 할 수 있을지 고심을 많이 했는데 형의 장점이 눈에 들어왔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선배와 친밀하기도 하고, 죄송해하고, 힘들어했고, 그런 마음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성우 씨의 사죄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재림 감독은 앞서 불거진 이열음과 열애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그는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생각해봤다"며 "이열음 씨가 작품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고, 저에게 '진짜 오케이가 아니면 오케이를 하지 말아달라'라고 할 정도였다. 모니터 껌딱지였다. 그런 모습을 스태프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 있는 배우들과 친한데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구=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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