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쉬면 충분하다'' 이틀 연속 결장 이정후, 복귀일 잡혔다! 멜빈 감독 확신... SF 선발 라인업 발표
입력 : 2024.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결장한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릴 신시내티 레즈와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스틴 슬래터(중견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지명타자)-윌머 플로레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일리엇 라모스(우익수)-케이시 슈미트(유격수)-타일러 피츠제럴드(좌익수)-잭슨 리츠(포수)로 신시내티를 상대한다. 선발 투수는 우완 로건 웹.

이에 맞설 신시내티는 T.J.프리들(중견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마이크 포드(지명타자)-스펜서 스티어(1루수)-제이크 프렐리(우익수)-타일러 스테판슨(포수)-하이메 칸델라리오(3루수)-윌 벤슨(좌익수)-조나단 인디아(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좌완 앤드루 애보트.

전날(10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 이어 이틀째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9일 경기 도중 파울 타구에 맞은 왼발이 아직 낫지 않았기 때문이다. 10일 경기를 앞두고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다시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루 더 휴식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멜빈 감독은 "타박상을 입은 이정후는 내일(12일) 돌아올 수 있다. 발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고 확신에 차 말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정후로서는 아쉬운 일이다. 이정후는 10일 경기까지 36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로 팀 내 최다 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투수에 대비해 우타자로 도배된 선발 라인업을 들고 왔다. 좌타자 웨이드 주니어를 제외하면 전부 우타자다.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다. 포수 패트릭 베일리가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의 불펜 투구를 도왔다. 베일리는 뇌진탕 증세로 7일 부상자 명단에 있었으나, 12일 이정후와 함께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은 싱글A팀인 산호세 자이언츠에서 재활 경기를 마친 후 올라온다. 전날(10일)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닉 아메드는 복귀까지 10일 이상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아메드를 대신해 케이시 슈미트가 트리플A에서 콜업돼 이날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투수 달튼 제프리스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한 뒤 외야수 로돌포 놀라스코를 데려왔다. 또한 웨이버 공시했던 한국계 투수 미첼 화이트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클레임해 현금 트레이드 했다.

1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신시내티전 선발 라인업.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공식 SNS
1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신시내티전 선발 라인업.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공식 SNS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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