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가 지역사회, 교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축제를 기획해 지역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한 문화예술축제 ‘2024 브리지페스티벌 cafe아레오바고’가 5월 24일부터 3일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만나교회에서 열렸다.
행사 첫날인 24일(금)부터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커피’를 주제로 한 사진 콘테스트 시상이 이루어졌다. 저녁에는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가 열렸다. 뮤지컬배우 나하나, 조형균, 유주혜, 신재범 등이 무대에 올라 ‘사랑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뮤지컬 넘버를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들려줘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25일(토)에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시작을 열었다. ㈜알리스타커피 대표인 김정화와 유은성 부부가 커피 창업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세계 라떼아트 챔피언 엄폴&로라의 라떼아트 시연과 시음회도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쾌청한 봄날, 야외무대에서는 음악공연이 펼쳐졌다.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박수영이 퓨전국악을 신명나게 불러 관객들의 흥을 끌어냈다. 가수 장시온 쿼텟, 소소피플의 인디음악까지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후원자를 위한 드립커피 시음회, 나라별 커피 시음존 등이 운영돼 6가지 세계 스페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커피생두 전문 수입업체인 블레스빈에서 후원한 가운데 3일 동안 3,300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3일 동안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부스도 운영됐다. 커피, 쿠키, 빵, 약과, 샐러드 등 디저트 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부스였다.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가운데 다하미, 래미안제빵소, 픽유어온샐러드 등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한 소상공인 대표는 “월드휴먼브리지에서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축제를 기획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축제가 해마다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에는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를 비롯해 신상진 성남시장, 양흥식 NH농협은행 성남시 지부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NH농협은행 성남시 지부와 성남포럼(성남지역 교회연합)에서는 후원금을 전달했다.
청년창업인을 돕는 3일간의 자선행사에 지역주민들이 모여 커피와 디저트, 음악을 즐기며 축제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2024 브리지페스티벌 cafe아레오바고’의 모든 수익금은 청년창업인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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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드휴먼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