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아스날 레전드’ 잭 윌셔(32)가 큰일을 겪었다.
윌셔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동영상을 공개했다. 윌셔는 “내 딸 시에나가 지난 2월 심장에 구멍이 난 것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다섯시간이나 걸렸다. 내 딸을 잃는 줄 알고 아내와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고백했다.
윌셔는 딸이 심장이상이 있다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기까지 한 달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탈모까지 왔다고 한다. 다행히 시에나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윌셔는 “수술이 진행되는 다섯시간 동안 지옥을 갔다 왔다. 아내를 데리고 병원 밖에 데리고 갔었다. 계단을 오가면서 45분 동안 함께 울었다”며 슬퍼했다.
이제 윌셔는 영국심장재단의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환자들을 돕겠다는 것이다. 그는 심장병을 앓고 있으면서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자선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