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토트넘에 온다! 17세 193㎝ '비밀 병기', 괴물 센터백으로 폭풍 성장 중→또 상위 리그 임대 가능성
입력 : 2024.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든 부스코빅.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든 부스코빅.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해에는 비밀 병기를 품을 예정이다. 어린 나이에 193㎝라는 괴물 같은 피지컬을 지닌 센터백 루카 부스코빅(16)이 합류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1일(한국시간) "부스코빅은 2025년 토트넘 이적을 앞두고 라도미악 라돔(폴란드) 임대 기간 동안 큰 인상을 남겼다"라며 "그는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의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 유럽에서 계속 이름을 날리고 있다. 하이두크 스플리트(크로아티아)에서 성장한 부스코빅은 2024년 초 라돔으로 향했다"라고 조명했다.

부스코빅은 지난해 9월 토트넘과 계약한 신성 센터백이다. 토트넘은 16세인 부스코빅을 데려오기 위해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를 투자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부스코빅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라 18세가 되는 2025년이 되어야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

재능이 확실하다. 부스코빅은 2023~2024시즌 폴란드 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12경기에 선발 출전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부스코빅은 지난 시즌 헤더, 왼발 슈팅, 장거리 슈팅으로 세 골을 기록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2024~2025시즌에는 상위 리그에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풋볼 런던'은 "부스코빅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기 위해 GBE(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선수 승인 점수) 15점을 채워야 한다"라며 "부스코빅이 2024~2025시즌에 폴란드 리그에서 뛰는 건 도움이 되질 않는다. 벨기에나 네덜란드 리그로 이적하면 점수를 더 빨리 쌓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부스코빅은 폴란드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라며 "상위 리그로 이동은 부스코빅에게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가 될 것이다. 토트넘이 올바른 임대 계약을 선택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스코빅은 크로아티아 내에서도 큰 기대를 품고 있는 중앙 수비수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부스코빅은 지난해 2월 하이두크 1군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NK오시예크와 컵 8강전에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총 2022~2023시즌 리그 8경기 포함 총 11경기에 출전하는 등 하이두크의 컵대회 우승에 일조했다.

빅클럽들이 예의주시한 특급 자원이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에 따르면 부스코빅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와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망이 붙었다. 선수의 의사가 중요했다. 부스코빅이 토트넘행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부스코빅은 토트넘과 계약 당시 하이두크 공식 채널을 통해 "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코치들, 아카데미 관계자들, 구단 직원, 하이두크 감독에게 감사하다. 이적을 허락한 구단에게도 고맙다"라며 "지난 몇 달간 해외 빅클럽들의 관심을 알고 있었다.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려 노력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부스코빅. /사진=하이두크 공식 홈페이지
부스코빅. /사진=하이두크 공식 홈페이지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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