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뉴진스 맘' 민희진에 화답 ''우리 디렉터''..前 SM 의리[스타이슈]
입력 : 2024.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사진=바다 인스타그램
/사진=바다 인스타그램
그룹 S.E.S. 멤버 바다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화답했다.

바다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곧 만나요~"란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민희진, 바다 그리고 유진이 함께 카메라를 응시한다. 이는 민희진이 앞서 자신을 지지해준 바다, 유진에게 고마움을 표한 게시글로, 바다도 이에 화답한 상황. 특히 세 사람은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 속한 바 있어, 그들의 의리가 더욱 빛난다.

하이브와 민희진의 갈등은 지난 4월 22일 알려졌다. 하이브는 민희진과 어도어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에 들어갔다. 이어 하이브는 감사 중간 결과 보고를 통해 두 사람의 배임 증거들을 확보,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들을 고발했다. 하지만 민희진은 같은 날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경영권 찬탈 의혹을 부인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민희진은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심문을 제기했고, 법원은 가처분을 인용 결정했다. 이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선 민희진은 해임되지 않았으나 민희진의 측근이인 어도어 이사진은 모두 해임됐다.

이 과정 중 하이브와 민희진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선언 및 탄원서가 이어졌다. 여기서 유진은 뉴진스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레트로 감성의 분위기는 나를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기에 민희진 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게 되어 팬으로서 너무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이어갈 뉴진스 응원하고 사랑해"라고 말한 바 있다.

바다는 "어른들의 복잡한 이야기들 속에 그냥 준비해도 힘들었을 아이돌로서의 앨범 준비가 이번에 얼마나 이 어린 친구들이 힘들었을까요. 아직은 너무 어린 소녀들. 자기 삶, 소중한 시간, 꿈을 다 껴안고 시린 이 세상과 대중 앞에 나아간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며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