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캡틴’ 해리 케인(31, 뮌헨)이 왕세자의 은총을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1일 ‘유로 2024’ 결전지 독일에 입성했다. 대표팀을 배웅하는 자리에 윌리엄 왕세자까지 등장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프리미어리그 특급스타들로 구성된 잉글랜드는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오는 17일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유로 2024 C조 1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와 한 조에 속해 우승을 노린다.
주장 케인은 “윌리엄 왕세자가 오셔서 큰 힘이 된다. 정말 큰 서포터다.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더 큰 동기부여를 얻는다. 윌리엄은 엄청난 축구팬이다. 왕자들도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가 국가와 팬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반겼다.
케인은 반드시 잉글랜드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그는 “전 국민이 뭉치고 그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경기에 나가서 이 뱃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