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첫 여름 맞이한 악동..청량돌 정조준 'Badder Love' [퇴근길 신곡]
입력 : 2024.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뮤직비디오 캡처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이븐(EVNNE)이 여름 소년으로 돌아왔다.

이븐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세 번째 미니앨범 ‘RIDE or DIE’ 타이틀곡 ‘Badder Love (배더 러브)’ 뮤직비디오와 수록곡 음원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데뷔 앨범에 ‘나를 대중이 원하는 타겟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내며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린 이븐. 일곱 소년들은 미니 2집을 거쳐 패기 넘치는 악동을 넘어 내면의 상처를 딛고 세상의 중심에서 자주적인 변화를 이끄는 악동으로서의 한층 성장한 서사를 선보여왔다.

세 번째 미니앨범 ‘RIDE or DIE’에서는 그 서사의 범위를 확장, ‘끝까지 함께할 사이’라는 믿음과 충성을 강조하는 관용구를 활용하면서 저돌적인 이븐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악동만의 거친 기백을 보여준 이븐. ‘RIDE or DIE’에서는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무드로 보여주지 않았던 청량한 모습을 선사하며 악동의 양면성을 표현하고, 이븐만의 광활한 스펙트럼을 각인시키고자 한다.

‘지나쳐버린 Stop Sign / 넘어야겠어 This Time / 멈출 수 없는 Badder Love / 엉망이 돼도 I’m so fine / 너만 있으면 돼 / It’s Badder Love, Badder Love’

타이틀곡 ‘Badder Love’는 아날로그 베이스와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신스웨이브 장르의 곡으로,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극대화하는 리듬 섹션과 청량한 신스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비록 엉망이 된다 해도 후회 없이 네게 가로질러 가겠다는 이븐 만의 저돌적인 모습을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마치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드넓은 초원을 뛰는 소년들, 서로를 응원하며 한적한 도로를 걷는 소년들, 권투, 씨름, 줄넘기 등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소년들 등 제주도를 배경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그들의 고군분투와 서로 간의 케미스트리를 시네마톤으로 표현해 소년미를 더욱 강조했다. 특히 험난한 과정에서 시나브로 쌓여가는 소중한 추억들은 영상의 백미.

세 번째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Badder Love’를 비롯해 ‘I <3 U (I love U)’, ‘XO’, ‘2배속 (2X)’, ‘Boom Bari’와 ‘Badder Love’ 영어 버전 등이 수록됐다. 청량감 가득한 ‘Badder Love’부터 R&B 기반의 이지리스닝 Pop 곡 ‘I <3 U (I love U)’, 그루비한 기타 라인이 돋보이는 DnB ‘XO’, 6/8박자의 R&B곡 ‘2배속’, 자유로운 매력을 담은 ‘Boom Bari’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이븐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선사한다.

거친 기백을 잠시 넣어두고 청량함을 장착한 일곱 악동들. 첫 여름을 맞이한 이븐이 보여줄 색깔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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