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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전시윤 기자]
-인.구.사=집 그리고 일터, 우리 삶의 터전인 '공간'의 '인테리어를 구한 사람들'
"1 일1 시공이 원칙입니다… 돈이 목적이라면 무리해서 현장을 더 늘릴 수도 있겠지만 돈보다는 고객분에게 최고의 공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단 마음이 더 큽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함께하는 우수 파트너들에게 '마스터' 호칭을 부여한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오츠아인' 우상욱 마스터는 20년간 포장이사 회사를 운영한 성실함을 무기로 고객에서 '쉼'을 선물하는 인테리어 전문가다.
■ 먹고 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한 일이 자양분 돼
Q: 포장이사 회사의 대표이기도 하다고요.
A: 인테리어 일을 하기 전에 포장이사만20년을 했습니다. 인테리어 일을 하는 지금도 제 이름을 걸고 '우상욱의 이사쟁이'라는 포장이사 회사를 운영하고 있죠. 사실 제 삶은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사회생활을 백화점에 취직하면서 시작했는데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결국 퇴사했죠. 퇴사 이후 분식집과 화원을 운영하는 등 먹고 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사업을 했는데 모두 잘 안됐어요. (웃음). 남들이 봤을 땐 실패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때의 다양한 경험이 자양분이 돼서 지금의 안정적인 포장이사 회사와 인테리어 회사를 만들 수 있었던 거 같아요.
Q: 인테리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포장이사 일을 하다 보니 늘 고객분이 새로 이사 가는 집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었죠. 덕분에 별의별 집을 많이 봤습니다. 그중에는 도저히 완성된 상태라고 말하기 어려운 곳도 있었어요. 평소 저희 회사를 통해 이사를 하면 다음 이사를 할 때 또 찾아 주시는 고객분이 많은데 그런 고객분 중에는 저에게 믿을 수 있는 인테리어 업체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시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런데 한번은 고객분이 "사장님이 일 처리가 엄청 꼼꼼한 데, 직접 인테리어 일을 해보는 건 어때요?"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때 이거다 싶었어요. 인테리어가 잘못된 집으로 이사를 하는 고객분을 안타까워만 하지 말고 내 손으로 직접 인테리어까지 완벽하게 해드린다면 더욱 보람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Q: 인테리어 일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 분이 있다고요.
A: 동생이에요. 동생을 생각하면 저는 정말 복 받은 형이구나 싶어요. 나이를 먹을 대로 먹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건 생각보다 용기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인테리어 일을 시작하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두려움이 컸었어요. 그런데 동생에게 이런 심경을 털어놓으니, 응원을 해줬죠. 동생은 자신이 목조건축 회사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며 쌓은 전문 지식도 있고 실력 있는 작업자들도 많이 알고 있어 적극 도와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줬죠. 동생이란 든든한 지원군 덕분에 결국 부딪혀 보기로 결심하게 됐어요.
Q: 인테리어는 처음 하는 일이라 힘든 일도 많았을 텐데요.
A: 포장이사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들과도 친해지는데, 막상 인테리어 일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 다들 싫어하시더라고요. 아마도 인테리어 분야를 너무 쉽게 보고 무작정 뛰어들려 한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도 형님들로 생각하고 식사도 대접하면서 계속 쫓아다니다 보니 결국 저의 진심을 아시고 현장으로 출근하라고 말씀 주신 분이 생겼어요. 그렇게 현장 일도 배우고 학원도 다니면서 인테리어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았습니다.
■ '쉼'테리어
Q: 오츠아인만의 시공 원칙이 있다고요.
A: '일일일시'가 오츠아인의 시공 원칙입니다. 특별한 의미는 아니고 '1 일1 시공'을 의미합니다. (웃음). 업계 용어로 '따블'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겹치기 공사를 일컫는 말이에요. 예를 들어 바닥 공사를 하면서 욕실이나 싱크대 설치 작업을 동시에 같이 진행하는 거죠. 오츠아인은 절대로 겹치기 작업을 하지 않아요. 바닥이면 바닥, 욕실이면 욕실, 한 공정이 완벽하게 끝나야만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죠. 각각의 공정마다 제가 늘 현장을 지키며 완벽하게 마감이 될 수 있도록 챙기고 있습니다. 덕분에 작업자들에게는 제가 기피 대상1호입니다. (웃음). 현장도 한 번에 한곳씩만 운영해요. 겹치기로 현장을 잡으면 모든 현장에100% 신경을 쓸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현장마다 다른 작업자가 투입되면 결과물의 일관성과 완성도에서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돈이 목적이라면 무리해서 현장을 더 늘릴 수도 있겠지만 돈보다는 고객분에게 최고의 공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단 마음이 더 큽니다.
Q: 전문가로서 추천하는 인테리어 제품이 있나요?
A: 요즘은 많은 분들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SNS를 통해 유명한 인테리어를 직접 찾아보고 오시는데, 사실 현실적으로 그런 값비싼 고급 수입 자재들을 모든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죠. 대신 저희는 고급 수입 자재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공이 가능한 '홈씨씨 인테리어'의 제품을 권해드려요. 광폭 강마루인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와 얇은 창짝 프레임으로 개방감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창호인 '홈씨시 윈도우5n' 등의 제품을 많이 권하죠. 특히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는 최근 광폭 마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이 시공하고 있는 마루 바닥재에요. 폭165mm, 길이1205mm의 대형 규격으로 공간 확장감을 더해 한층 고급스러운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데다 원목 본연의 고유한 느낌을 담은 디자인에, 습기에 강하고 바닥 난방 효율이 뛰어난 강마루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미엄 강마루 제품이거든요. 다양한 디자인도 갖춰 고객분의 취향에 맞는 공간 연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에요. 홈씨씨 인테리어 제품으로 시공하고 나면 적은 예산으로도 완성도 있고 고객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요.
Q: 마지막으로 대표님에게 인테리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인테리어는 '쉼'이라고 생각해요. 피곤하게 외부 생활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이라는 공간만큼은 여유롭고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고객이 진정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인테리어 상담 시 고객분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고객분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드리는 데에서 큰 보람을 느끼거든요. 보람이 큰 만큼 여력이 된다면 힘이 닿는 데까지 인테리어 일을 계속하고 싶네요.
글·사진=이중탁 칼럼니스트
전시윤 기자 vli7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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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씨씨 인테리어 우상욱 오츠아인 마스터 |
"1 일1 시공이 원칙입니다… 돈이 목적이라면 무리해서 현장을 더 늘릴 수도 있겠지만 돈보다는 고객분에게 최고의 공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단 마음이 더 큽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함께하는 우수 파트너들에게 '마스터' 호칭을 부여한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오츠아인' 우상욱 마스터는 20년간 포장이사 회사를 운영한 성실함을 무기로 고객에서 '쉼'을 선물하는 인테리어 전문가다.
■ 먹고 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한 일이 자양분 돼
Q: 포장이사 회사의 대표이기도 하다고요.
A: 인테리어 일을 하기 전에 포장이사만20년을 했습니다. 인테리어 일을 하는 지금도 제 이름을 걸고 '우상욱의 이사쟁이'라는 포장이사 회사를 운영하고 있죠. 사실 제 삶은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사회생활을 백화점에 취직하면서 시작했는데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결국 퇴사했죠. 퇴사 이후 분식집과 화원을 운영하는 등 먹고 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사업을 했는데 모두 잘 안됐어요. (웃음). 남들이 봤을 땐 실패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때의 다양한 경험이 자양분이 돼서 지금의 안정적인 포장이사 회사와 인테리어 회사를 만들 수 있었던 거 같아요.
Q: 인테리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포장이사 일을 하다 보니 늘 고객분이 새로 이사 가는 집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었죠. 덕분에 별의별 집을 많이 봤습니다. 그중에는 도저히 완성된 상태라고 말하기 어려운 곳도 있었어요. 평소 저희 회사를 통해 이사를 하면 다음 이사를 할 때 또 찾아 주시는 고객분이 많은데 그런 고객분 중에는 저에게 믿을 수 있는 인테리어 업체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시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런데 한번은 고객분이 "사장님이 일 처리가 엄청 꼼꼼한 데, 직접 인테리어 일을 해보는 건 어때요?"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때 이거다 싶었어요. 인테리어가 잘못된 집으로 이사를 하는 고객분을 안타까워만 하지 말고 내 손으로 직접 인테리어까지 완벽하게 해드린다면 더욱 보람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Q: 인테리어 일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 분이 있다고요.
A: 동생이에요. 동생을 생각하면 저는 정말 복 받은 형이구나 싶어요. 나이를 먹을 대로 먹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건 생각보다 용기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인테리어 일을 시작하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두려움이 컸었어요. 그런데 동생에게 이런 심경을 털어놓으니, 응원을 해줬죠. 동생은 자신이 목조건축 회사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며 쌓은 전문 지식도 있고 실력 있는 작업자들도 많이 알고 있어 적극 도와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줬죠. 동생이란 든든한 지원군 덕분에 결국 부딪혀 보기로 결심하게 됐어요.
Q: 인테리어는 처음 하는 일이라 힘든 일도 많았을 텐데요.
A: 포장이사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들과도 친해지는데, 막상 인테리어 일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 다들 싫어하시더라고요. 아마도 인테리어 분야를 너무 쉽게 보고 무작정 뛰어들려 한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도 형님들로 생각하고 식사도 대접하면서 계속 쫓아다니다 보니 결국 저의 진심을 아시고 현장으로 출근하라고 말씀 주신 분이 생겼어요. 그렇게 현장 일도 배우고 학원도 다니면서 인테리어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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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츠아인이 시공한 거실 |
Q: 오츠아인만의 시공 원칙이 있다고요.
A: '일일일시'가 오츠아인의 시공 원칙입니다. 특별한 의미는 아니고 '1 일1 시공'을 의미합니다. (웃음). 업계 용어로 '따블'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겹치기 공사를 일컫는 말이에요. 예를 들어 바닥 공사를 하면서 욕실이나 싱크대 설치 작업을 동시에 같이 진행하는 거죠. 오츠아인은 절대로 겹치기 작업을 하지 않아요. 바닥이면 바닥, 욕실이면 욕실, 한 공정이 완벽하게 끝나야만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죠. 각각의 공정마다 제가 늘 현장을 지키며 완벽하게 마감이 될 수 있도록 챙기고 있습니다. 덕분에 작업자들에게는 제가 기피 대상1호입니다. (웃음). 현장도 한 번에 한곳씩만 운영해요. 겹치기로 현장을 잡으면 모든 현장에100% 신경을 쓸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현장마다 다른 작업자가 투입되면 결과물의 일관성과 완성도에서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돈이 목적이라면 무리해서 현장을 더 늘릴 수도 있겠지만 돈보다는 고객분에게 최고의 공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단 마음이 더 큽니다.
Q: 전문가로서 추천하는 인테리어 제품이 있나요?
A: 요즘은 많은 분들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SNS를 통해 유명한 인테리어를 직접 찾아보고 오시는데, 사실 현실적으로 그런 값비싼 고급 수입 자재들을 모든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죠. 대신 저희는 고급 수입 자재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공이 가능한 '홈씨씨 인테리어'의 제품을 권해드려요. 광폭 강마루인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와 얇은 창짝 프레임으로 개방감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창호인 '홈씨시 윈도우5n' 등의 제품을 많이 권하죠. 특히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는 최근 광폭 마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이 시공하고 있는 마루 바닥재에요. 폭165mm, 길이1205mm의 대형 규격으로 공간 확장감을 더해 한층 고급스러운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데다 원목 본연의 고유한 느낌을 담은 디자인에, 습기에 강하고 바닥 난방 효율이 뛰어난 강마루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미엄 강마루 제품이거든요. 다양한 디자인도 갖춰 고객분의 취향에 맞는 공간 연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에요. 홈씨씨 인테리어 제품으로 시공하고 나면 적은 예산으로도 완성도 있고 고객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요.
Q: 마지막으로 대표님에게 인테리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인테리어는 '쉼'이라고 생각해요. 피곤하게 외부 생활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이라는 공간만큼은 여유롭고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고객이 진정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인테리어 상담 시 고객분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고객분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드리는 데에서 큰 보람을 느끼거든요. 보람이 큰 만큼 여력이 된다면 힘이 닿는 데까지 인테리어 일을 계속하고 싶네요.
글·사진=이중탁 칼럼니스트
전시윤 기자 vli7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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