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동해 '''이것' 때문에 팀 탈퇴+연예계 은퇴까지 고민해'' ('동해물과 백두은혁')
입력 : 202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동해물과 백두은혁' 영상

[OSEN=최지연 기자] 슈퍼주니어 동해가 예능감이 없어 힘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선 ‘2세대 씨엔블루와 디저트타임 | EP.13 CNBLUE(씨엔블루) 강민혁&이정신 | 이쪽으로올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동해와 은혁을 찾은 건 씨엔블루 멤버 강민혁과 이정신. 강민혁은 "예전에는 무리로 나오는 예능이 많지 않았냐. 그런데 그런 방송이 힘들었다. 맞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해 포기 아닌 포기를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나만의 무언가를 해야 하나? 아니면 맞지 않는 옷이지만 소화해보려고 노력해야 하나? 그런 게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은혁은 “예능이라는 게 잘하려고 뭔가 생각을 많이 하고 가면 떨려서 안 된다”고 공감하며 “나도 ‘스타킹’을 통해 훈련이 됐다"고 말했다.

'동해물과 백두은혁' 영상

은혁은 "'스타킹' 녹화 가는 아침마다 사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무슨 강심장이냐,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그런데 계속 하면서 강심장이 됐다”며 요즘은 예능 트렌드가 바뀌었으니 부담 없이 하라고 전했다. 

이후 동해는 “나도 그게 고민이었다. 그래서 어느 날은 사무실을 찾아가 연예인을 그만두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며 "안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끼가 없고, 재능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제일 부담이 멤버들하고 (예능)하는 게 제일 부담이다”라고 고백, 은혁은 “멤버들이 동해에게 엄청 뭐라고 한다. 여기선 편하게 멘트를 날리는데 멤버들은 눈빛 자체가 다르다”라며 슈퍼주니어 자체 검증 시스템을 언급했다. 

동해는 “옛날에는 멤버들하고 뭘 하면 탈퇴하고 싶었다. 우리는 멘트도 서바이벌이었다. ‘이제 인터뷰 하니까 누가 웃기나 보자’ 이렇게 시작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만약 얘기를 하다가 ‘정신이, 정신이 없네’ 그러면 ‘넌 패스’ ‘얘 잘라주세요’ 그런다. 자체 검증이 있는 거다. 그래서 나 차에서 엄청 많이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강민혁이 "이렇게 형이랑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공감하자 동해는 “내가 씨엔블루에 가면 예능 1등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동해물과 백두은혁' 영상

walktalkuniq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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