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호탄? 서울 재건축 2년 만에 상승폭 최대
입력 : 202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채준 기자]
[부동산] 신호탄? 서울 재건축 2년 만에 상승폭 최대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04% 상승하며 약 2년 만(2022/06/24, 0.05%)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재건축아파트는 통상 실거주 목적보다는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에 따른 투자목적의 수요 유입 비중이 높다.

최근 매매가격 회복과 거래량 증가에 따라 개선된 매수심리가 재건축 시세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재건축아파트의 가격 움직임이 향후 집값 추이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만큼 현재 강보합 수준의 일반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며 오름폭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0.02% 올랐다. 재건축이 0.04% 뛰었고 일반아파트도 0.02% 올라 직전 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도시는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0.01% 상향 조정됐다.

서울은 지난 주 보다 상승지역이 2배 이상(6곳→14곳) 늘며 준상급지 위주로 오름폭이 컸다. 25개구 중 하락지역은 전무했다.

개별지역으로는 광진(0.11%) 강서(0.11%) 마포(0.07%) 서초(0.06%) 성동(0.04%)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이 0.01% 뛰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04%) 오산(0.02%) 수원(0.02%) 군포(0.02%) 안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채준 기자 cow7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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