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뜨거운 반응 속 올여름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파일럿'이 개봉 3주차에 접어든 8월 14일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현재 전체 영화 예매율 역시 다시 1위에 올라 시선을 끈다.
올여름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 '파일럿'이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15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329만 7,504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파일럿'은 개봉 이후 지난 14일간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해 왔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어 쟁쟁한 신작들이 대거 개봉해 박스오피스 지각 변동이 예견되었던 바, '파일럿'의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소식은 그야말로 입소문 흥행의 방증으로 보인다.
'파일럿'은 8월 14일 개봉한 '행복의 나라', '빅토리', '트위스터스'를 모두 제치고 한국 영화 1위에 올랐으며 '에이리언: 로물루스'와 일일 관객수에서도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바짝 추격 중이다. 또한 8월 14일 저녁 시간부터 전체 영화 예매율 역시 1위로 역주행하며 현재까지도 1위를 수성 중이다.
이처럼 '파일럿'이 개봉 3주차에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지난 2주 상영 기간 동안 누적된 관객들의 신뢰도 높은 입소문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 검증된 재미를 찾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올여름 가장 편안한 바캉스 성지가 될 영화 '파일럿'은 여름 극장가의 두 번째 성수기이자 오늘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유일한 코미디 영화로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일럿'은 “액션은 마동석, 코미디는 조정석”, “안 본 눈을 사서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신선한 재미가 가득한 영화”, “중학생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세번째 보러 간다”, “조정석 코미디 앞으로 여름마다 1년에 한번 개봉했으면 좋겠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극장에서 있는 것도 좋았는데 많이 웃어서 힐링 됐다”, “배우들 연기력 대박, 데이트 무비로도 좋고 부모님 보여드리기에도 부담 없다” 등 전세대 남녀노소 관객들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코미디 영화에 대한 만족도 높은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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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스터 및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