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지·진수근, 5차 남녀 GTOUR 우승...홍현지 통산 9승·진수근 첫승
입력 : 2024.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전시윤 기자]
GTOUR WOMEN’S’ 5차 결선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홍현지, 롯데렌탈 주식회사 마케팅부문 조근행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TOUR WOMEN’S’ 5차 결선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홍현지, 롯데렌탈 주식회사 마케팅부문 조근행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8월 18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진행된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5차 대회 결선에서 홍현지가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14언더파)로 GTOUR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17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5차 결선에서는 진수근이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2언더파)로 동타 선수와 연장전 끝 GTOUR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자대회는 스크린골프투어 GTOUR 발전을 위해 오랜 연을 맺어온 롯데렌탈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던롭스포츠코리아, 이안폴터디자인, 캐디톡, 넥스트젠, 월드와인주식회사가 서브 후원에 나섰다.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골프존에서 설계한 가상 코스 GTOUR 가든에서 치러졌으며, 1라운드 예선에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오프를 거쳐 2라운드 최종라운드에서 40명의 선수들이 멋진 샷대결을 펼쳤다.

GTOUR 데뷔 몇 해 만에 '스크린골프 AI, 홍현지는 홍현지'와 같은 애칭을 얻은 홍현지는 이번 5차 대회에서 그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공동 8위로 나선 최종라운드 1~4번홀에서만 연속으로 버디와 이글을 기록했으며 정교하고 자신감 넘치는 샷으로 총 12개의 버디와 이글까지 무려 14타를 줄이며 20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줬다. KLPGA 1부 투어도 병행하고 있는 홍현지가 여전한 스크린골프 실력을 보여줘 인상깊었으며 앞서 4차 대회에 이은 연속 우승으로 GTOUR 통산 9번째 우승이라는 기록도 적어냈다.

이번 대회는 23 시즌 최강자들인 홍현지와 심지연의 양강 체계가 관전포인트였다.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심지연은 더욱더 정교해진 특유의 아이언샷과 담담한 플레이가 돋보였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지만 경기 후반 긴장한 모습으로 타수를 줄여지 못해 18언더파 2위에 머물렀다. 문서형도 파워풀한 샷과 매력적인 플레이 공략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10~15번 홀 연속 파로 타수차를 벌이지 못했고 16번 홀 이글, 17번홀 버디로 멋진 샷을 보여주며 16언더파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 밖에 260.7m 비거리로 월드와인주식회사 장타상을 수상한 조예진, 안예인, 김영윤2 등 많은 선수들이 매력적인 플레이로 버디 행진을 보여줘 눈이 즐거운 대회로 성료됐다.

특히 더욱 재미있고 다채롭게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생중계 방송에 홀 별 난이도와 샷 데이터, 해당 홀 1라운드에서의 선수 기록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틈틈히 선수들의 짧은 인터뷰 영상도 구성했다. 골프존조이마루 현장에는 무료 간식과 갤러리 참여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스크린 여제들의 생생한 경기를 보기 위해 찾은 갤러리들이 가득차 GTOUR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우승자 홍현지는 "필드와 병행하고 있어 이번 주가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은 부담감이 됐지만 한 홀마다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며 "항상 바로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머니의 응원 덕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던 것 같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을 통해 우승자에게 우승상금 1천 5백만원과 우승트로피, GTOUR WOMEN'S의 상징인 레드재킷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대회는 경기 당일 스크린골프존과 네이버·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 JTBC골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또 국내를 넘어 해외 골프 팬들에게도 스크린골프투어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SPOTV 아시아채널을 통해 동남아 글로벌 녹화중계도 진행 예정이다.

우승자 진수근이 경기 종료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우승자 진수근이 경기 종료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남자대회는 GTOUR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어온 신한투자증권이 이번 5차 대회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1865, 스웰, 골프버디가 서브 후원했다.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욕을 자극하는 난도 높은 매력의 파인리즈CC(PINE, LAKE)로 진행됐다. 총 83명의 참가자 중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출전해 우승 자리를 높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19년 GTOUR 입회 후 묵묵히 노련한 골퍼의 진면모를 보여준 진수근은 1라운드 중반까지 선두권에 이름을 내려놓지 않다 잠시 주춤했지만, 최종라운드 전반 홀부터 다시 기세를 잡으며 선두권으로 순차적으로 올라섰다. 후반홀 9~11홀 연속 세개 홀 버디 등 발군했고 최종 20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타 조영호와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먼저 버디 벨을 울리고 많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GTOUR 생애 첫 우승 영광을 차지했다.

18번홀 극적 버디로 진수근과 연장전에 돌입한 조영호는 특유의 부드러운 샷과 후반 집중력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나, 서든데스로 이어진 연장전에서 선두 버디 찬스를 놓치며 아쉽게 2위에 자리했다. 또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최영준1은 올 시즌 3차 GTOUR 대회 데뷔 루키인지 믿기지 않을 만큼 드라이버, 퍼트 등 모든 경기력에서 매력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라운드에서는 타수 복귀가 더뎠지만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선수로 눈도장을 강력히 찍었다. GTOUR 데뷔전을 치른 스크린골프계 아마추어 거장 송한백 역시 경기력을 파악한 최종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향후가 기대되는 선수로서 이름을 적어냈다.

매 대회 인기가 늘어가는 대회임을 증명하듯 경기 생중계를 진행한 골프존 유튜브 채널 동시 접속자수는 1만 2천명을 돌파했고, 대회 현장은 스크린골프투어 GTOUR를 보기 위해 발걸음 한 갤러리들로 붐비며 올해 첫 연장까지 진행된 대회인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을 통해 우승자에게 우승상금 1천 5백만원과 우승트로피, GTOUR MEN'S의 상징인 블루재킷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5차 대회 우승자 특전이었던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본선 출전권은 대회 규정을 기준으로 투어 프로인 차순위자 하기원에게 돌아갔으며, 신인 투어프로 중 유형일도 골프존-도레이 오픈 본선에 추천선수로 참가한다.

경기 당일 스크린골프존과 네이버·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 JTBC골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국내를 넘어 해외 골프 팬들에게도 스크린골프투어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SPOTV 아시아채널을 통해 동남아 글로벌 녹화중계도 진행 예정이다.



전시윤 기자 vli7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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