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제러드 영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맞아 정수빈(중견수)-이유찬(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기연(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외국인타자 제러드의 2경기 연속 선발 제외가 눈에 띈다. 제러드는 직전 경기였던 7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감기몸살 증세를 호소하며 결장했다. 이후 경기가 없는 8일과 9일 이틀간 추가 휴식을 취했지만, 몸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러드가 또 제외되면서 ‘내·외야 겸업’ 이유찬이 2경기 연속 외야 수비를 보게 됐다.
선발투수는 새로운 외국인 에이스 조던 발라조빅이다. 발라조빅의 시즌 기록은 8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⅓이닝 3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8월 7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한 달 넘게 승리가 없는 상황. 키움전 및 고척돔은 모두 데뷔 첫 등판이다.
한편 이에 맞서는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김건희(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김병휘(유격수)-김재현(포수)-장재영(우익수) 순의 명단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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