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종전 2만3000석 매진’ SSG, 단일시즌 최다 매진 타이 달성…PS 도전은 계속된다 [오!쎈 인천]
입력 : 2024.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SG 랜더스 제공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매진을 달성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시즌 최종전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경기 전 인천SSG랜더스필드의 전 좌석(2만3000석)의 입장권을 모두 판매했다. 이번 매진은 시즌 9번째로 이로써 SSG는 단일시즌 최다 매진 타이(2010년 9회)를 달성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단일시즌 최다 매진 타이기록과 함께 SSG는 올시즌 71경기에서 최종 누적 관중 114만3773명을 달성하며, 지난 17일 KIA전에서 경신한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행진을 마치게 됐다. 한편 SSG의 이전 만원 관중은 3월 23일~24일 롯데전, 5월 25일 한화전, 6월 6일 삼성전, 8월 17일 한화전, 9월 14일~15일 삼성전, 9월 17일 KIA전에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SSG는 이날 키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5위 KT와 72승 2무 50패 승률 .507로 동률을 이루며 오는 10월 1일 5위 결정전에 나설 수 있다. 만약 5위 결정전이 열리면 역대 세 번째 순위 결정전이자 역대 최초 5위 결정전이다. KT와 SSG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 8승 8패로 팽팽했다. 팀간 다득점에서 KT(92득점)가 SSG(87득점)에 앞서기 때문에 5위 결정전이 열릴 경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게 된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로 드류 앤더슨을 예고했다. 앤더슨은 올 시즌 23경기(110⅔이닝) 10승 3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20⅓이닝) 3승 평균자책점 2.21로 강했다. 지난 24일 등판에서는 LG를 상대로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 패전을 당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우리는 한 10일전부터 포스트시즌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정말 투혼을 발휘해서 짜낼건 전부 짜내며 여기까지 왔다. 오늘도 무조건 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 오늘은 앤더슨을 믿는다. 선발투수로 잘 던져줄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에 초반에 흔들린다면 (송)영진이를 붙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윤석원이 선발투수다. 윤석원은 올 시즌 10경기(15이닝) 평균자책점 12.60을 기록중이다. SSG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6월 13일 등판이 마지막 1군 등판인 윤석원은 당시 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고전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윤석원은) 오프너로 보면 된다. 우리가 경기 초반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흐름에 따라서 우리가 쓸 수 있는 투수력은 총동원애서 경기 초반에 흐름을 잡아보려고 한다. 필승조 투수들도 그대로 나가지만 오프너가 나가기 때문에 경기 중반까지는 로테이션이 빠르게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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