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용인, 서정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라크전 3연승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한다. 10일 요르단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둔 한국은 2승1무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역시 2승1무 이라크는 2위다.
결전을 하루 앞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공식기자회견과 훈련이 열렸다. 홍명보 감독과 주장 김민재가 참석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
- 내일 경기 어떻게 준비했나?
▲ 요르단전에 이어 2연전이다. 승점이 근접한 강한 이라크와 경기다.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경기다. 요르단전 마치고 전체적으로 선수단이 자신감도 생겼다. 9월보다 좋아졌다. 아직 한 경기 남았다.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내일 좋은 결과 내겠다.
- 이라크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을 막을 비책은?
▲ 우리 선수들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이고 득점력도 좋다. 우리 선수들이 몇번 경기를 한 경험이 있다. 그런 선수가 있다는 것은 위협적이다. 그 선수에게 오는 공을 적절하게 제어해야 한다. 공이 오면 어떻게 커버할지 준비하겠다.
- 용인 잔디와 인프라 상태는?
▲ 우리 선수들은 잔디가 꽤 경기력에 영향 미친다. 중동 잔디와 다르지만 내일 경기하는 상황에서 (용인)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이 해왔던 잔디와 다르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 경기에 큰 지장은 없다.
- 배준호 장점은?
▲ 배준호는 성장하는 선수다. 성장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소속팀에서도 안쪽에서 하는 플레이 좋아한다. 잘하는 선수다.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맞는 옷을 입히는 것이 제 역할이다. 계속 고민을 하고 있다.
- 요르단전 이강인 밀착마크 당했는데?
▲ 이강인 아시안컵에서도 상대에게 마크가 2명 이상씩이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선수 기량 걱정보다 역할이나 잘할 수 있는 방법 찾겠다.
- 요르단전과 비교해 어떤 변화 있나?
▲ 팀적으로 어느 시점에 득점하느냐 중요하다. 요르단전 팀플레이나 볼 갖고 있을 때와 아닐때 움직임 좋았다. 내일 다른 상대다. 경기양상 모르지만 좋지 않을 때 준비하고 있다.
-상대 수비가 탄탄한데 공격조합 어떻게?
▲ 황희찬, 엄지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 선수들 대체자원이 얼마나 해주냐 중요하다. 꾸준하게 했던 방법대로 공격도 조직적으로 하려고 연습하고 있다. 1/3 지역에 가서 어떤 식으로 득점할지는 오늘 훈련까지 할 계획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