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대구=김우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5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삼성은 15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앞서 1차전에서는 삼성이 10-4로 완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비율은 75.7%. 이어 전날(14일) 2차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로 인해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헌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박병호(지명타자), 강민호(포수), 이재현(유격수), 김영웅(3루수), 전병우(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토종 다승왕 원태인.
삼성은 전날 우천 취소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이재현과 김영웅의 순서만 앞뒤로 바뀌었을 뿐 출장 선수는 동일했다. 이는 좌완 선발 상대 맞춤 라인업이다. 지난 1차전과 비교해 2명만 바뀌었다. 2번 타순에서 윤정빈 대신 김헌곤이 배치됐다. 또 9번 타순에서 류지혁 대신 전병우가 2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기회를 잡았다.
LG는 14일 2차전 선발로 좌완 디트릭 엔스를 예고했다가 우천 취소가 되자, 15일 선발 투수를 역시 좌완인 손주영으로 바꿨다. 투수는 바뀌었지만, 좌완으로 똑같은 상황. 이에 삼성은 김헌곤과 전병우 카드를 그대로 들고나온 것이다. 심지어 윤정빈은 1차전에서 3안타 맹활약을 해냈지만 과감하게 빼버리는 초강수를 뒀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윤정빈을 뺀 이유에 대해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이미 계획된 것"이라면서 "왼손 투수가 상대 선발로 나올 때 김헌곤과 전병우를 쓰려는 구상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윤정빈의 활약과 무관하게 좌완 상대 맞춤형 라인업을 이미 구상했다는 뜻이었다.
삼성 타선에 맞서는 손주영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마크했다. 총 144⅔이닝 투구로 규정이닝을 채운 그는 157피안타(11피홈런) 54볼넷 112탈삼진 71실점(61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6, 피안타율 0.279,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1차례 해냈다. 원태인에 이어 토종 선발 평균자책점 2위였다. 올해 삼성 상대로 3경기에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강했다.
아울러 삼성 선발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마크했다. 곽빈(두산)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으며, 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로 위용을 떨쳤다. 총 159⅔이닝 동안 150피안타(17피홈런) 42볼넷 119탈삼진 68실점(65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0, 피안타율 0.245의 성적을 거뒀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3차례 해냈다. 올해 정규 시즌 LG 상대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거뒀다.
원태인은 삼성의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지난달 오른 어깨 견갑 부위 통증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2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원태인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일은 지난달 22일 키움전으로, 이에 약 3주 정도 휴식을 취했다. 원태인 상대로 LG에서는 김현수가 통산 타율 0.469, 1홈런으로 강했다. 또 오스틴(8타수 4안타)과 신민재(6타수 3안타)도 각각 상대 타율 5할을 기록했다. 문보경도 원태인 상대로 올 시즌 홈런 1개가 있다.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며, 구원 등판만 한 차례 경험했다.
대구=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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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김헌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 전병우.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은 15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앞서 1차전에서는 삼성이 10-4로 완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비율은 75.7%. 이어 전날(14일) 2차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로 인해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헌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박병호(지명타자), 강민호(포수), 이재현(유격수), 김영웅(3루수), 전병우(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토종 다승왕 원태인.
삼성은 전날 우천 취소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이재현과 김영웅의 순서만 앞뒤로 바뀌었을 뿐 출장 선수는 동일했다. 이는 좌완 선발 상대 맞춤 라인업이다. 지난 1차전과 비교해 2명만 바뀌었다. 2번 타순에서 윤정빈 대신 김헌곤이 배치됐다. 또 9번 타순에서 류지혁 대신 전병우가 2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기회를 잡았다.
윤정빈.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타선에 맞서는 손주영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마크했다. 총 144⅔이닝 투구로 규정이닝을 채운 그는 157피안타(11피홈런) 54볼넷 112탈삼진 71실점(61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6, 피안타율 0.279,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1차례 해냈다. 원태인에 이어 토종 선발 평균자책점 2위였다. 올해 삼성 상대로 3경기에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강했다.
아울러 삼성 선발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마크했다. 곽빈(두산)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으며, 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로 위용을 떨쳤다. 총 159⅔이닝 동안 150피안타(17피홈런) 42볼넷 119탈삼진 68실점(65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0, 피안타율 0.245의 성적을 거뒀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3차례 해냈다. 올해 정규 시즌 LG 상대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거뒀다.
원태인은 삼성의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지난달 오른 어깨 견갑 부위 통증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2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원태인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일은 지난달 22일 키움전으로, 이에 약 3주 정도 휴식을 취했다. 원태인 상대로 LG에서는 김현수가 통산 타율 0.469, 1홈런으로 강했다. 또 오스틴(8타수 4안타)과 신민재(6타수 3안타)도 각각 상대 타율 5할을 기록했다. 문보경도 원태인 상대로 올 시즌 홈런 1개가 있다.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며, 구원 등판만 한 차례 경험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삼성전이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기에 앞서 박진만 삼성 감독이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대구=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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