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도미야스 다케히로(26, 아스날)가 다시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의 일본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부상 회복 중 다시 부상당하며 악몽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도미야스 다케히로는 일본 국적 수비수로 188cm의 큰 키를 가졌다. 양발을 모두 잘쓰는 선수로 뛰어난 주력을 바탕으로 한 뒷공간 커버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오른쪽, 왼쪽 풀백과 센터백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수비 자원이다.
지난 2021년 여름 아스날로 이적한 그는 이후 세 시즌을 소화했고 2024-2025시즌에 돌입하며 4시즌째 아스날 선수로 뛰게 된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꾸준히 출전하지는 못했다. 도미야스는 공식전 84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부상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도미야스는 부상으로 아스날의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둔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도 불참했다.
부상 회복에 전념한 도미야스는 이번 시즌 리그 6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도미야스는 프리시즌 기간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사우스햄튼전 교체 출전을 통해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그는 팀이 3-1로 승리하는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지만, 이제 다시 부상으로 결장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가 이번 주말 열릴 AFC 본머스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알렸으며 구단은 그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평가 중이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그가 얼마나 오래 결장할진 모르겠다. 다행히 길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복귀할 때 보여줄 피로를 확인해야 하며 경기장에서의 충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미야스의 복귀가 절실하다. 그는 현재 복귀를 위해 정말 오랜 시간 열심히 노력 중이다. 또 다른 문제가 생겼지만, 우린 모두 그를 지지하고 있다. 그가 무사히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