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안 올라와'' 김종국, '짠돌이' 코스프레 2주째 이어지나··또 불거진 진정성 논란 ('짠남자') [종합]
입력 : 2024.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짠남자' 방송

[OSEN=최지연 기자] ‘짠남자’ 김종국이 축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는 코미디언 임라라, 축구 유튜버 감스트가 흥청이 망청이로 출연한 가운데, 김종국이 감스트의 가정방문에 나섰다 본분을 망각하고 웃음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감스트는 과소비와 낭비 때문에 가정 방문을 직접 의뢰했다고 알려졌다. 감스트 스튜디오에 방문한 김종국은 “본인이 원해서 부른 거기 때문에 편하게 하겠다”라고 예고해 겁을 자아냈다.

이후 김종국은 수많은 축구 유니폼을 본 김종국은 “동대문 아니냐. 몇 벌이냐”라고 질문, 감스트는 “원래 1,000벌 정도 되는데, 집에도 있고 동생 집에도 있어서 여긴 300벌 정도 있다”고 밝혔다.

한 장에 20만 원이라고만 잡아도 1,000벌이면 무려 2억 원이 넘는 상황. 지켜보던 박영진은 "그러다 정말 천벌 받는다"고 언어유희를 펼쳤다. 

김종국은 드록바, 에투 등 아는 축구선수의 유니폼을 보고 웃음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김종국은 “내 표정이 저랬어? 표정이 너무 좋네”라며 발뺌했다.

'짠남자' 방송

함께 가정방문에 나선 이준은 “형님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며 만류했지만 김종국은 60만 원짜리 바티스투타 유니폼을 보고 흥분했다.

김종국은 “웬만하면 다 안다. 축구 보느라 주말엔 잠을 안 잔다”며 “뭐 또 자랑할 거 없니? 소비 얘기는 나중에 하자고”라며 본분을 망각하기도 했다.

이에 박영진과 임우일은 “이상형 만난 줄 알았다”, "안검하수 수술했냐. 눈이 갑자기 커졌다"며 "이제 이 프로 안 하고 싶냐. 오늘 마지막 방송이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가치 있는 거란 걸 아니까”라며 "우리가 이걸 팔려고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감스트를 옹호했다. 감스트는 “저 오늘 혼나는 게 아니라 칭찬받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준은 “형 이런 모습 처음 본다”라고 놀랐다.

그제야 김종국은 “왜 샀어? 너 돈 너무 쓴 거 아니니?”라고 말하다 “이상하게 감정이 안 올라온다. 최대 위기인데? 자꾸 애가 기특해 보인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짠남자'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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