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돌싱특집에서 세 커플이 탄생했다.
23일에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22기 돌싱특집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22기 멤버들은 최종 선택에 나섰다. 광수는 "짜장면 안 먹게 해줘서 고맙다"라며 영자를 선택했다. 영자는 "사람을 만날 때 이혼이 큰 약점이라고 생각했다. 솔로나라에서는 약점이 0으로 수렴하게 됐다. 이혼가 전 그때의 나로 돌아가게 해준 시간이었다"라며 광수를 선택했다. 이미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한 커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경수는 앞서 쓰지 못했다는 바다 시를 읽어주며 옥순을 선택했다. 옥순은 "함께 했던 산책길, 의자, 그네 꿈속에 뭉게구름을 걷는 것처럼 행복했다. 오랜만에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라며 경수를 선택했다.
영식은 현숙을 선택했지만 현숙은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현숙은 "아쉽다. 초반에 술을 마시지 않고 지금처럼 직진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어제 하루만으로 선택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정숙 역시 눈물을 보이며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상철은 "나는 최종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장난을 치며 정희를 선택했다. 정희 역시 상철을 선택하면서 연상연하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영호는 "순자는 내가 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열심히 살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온리 영호라고 들어서 너무 고맙다. 끊임없는 신뢰와 사랑을 줘서 고맙다. 항상 응원하겠다"라며 결국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순자는 눈물을 쏟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호를 선택했다.
영수는 영숙을 위해 노래를 부르며 고백했다. 영수는 "우리가 풀어가야할 숙제가 많은데 같이 풀어가보고 싶다. 너는 선택을 할 때 네 이기심으로만 선택했으면 좋겠다. 너는 멋진 여자고 귀한 딸이다. 항상 고마웠고 잊었던 설렘을 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영숙은 영수의 선택에 눈물을 보였다.
영철은 "광고 같은 첫인상으로 다가왔다.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무수한 짜장면의 기회를 주셨지만 그 분과 이후에 더 좋은 인연이 되고 싶다"라며 영숙을 선택했다.
영숙은 "오늘이 끝이 아니라 열린 결말로 두고 싶고 오늘이 끝이 아니라 더 많은 얘길 하고 싶다. 나는 최종선택을 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영철과 영수는 괜찮다는 듯 눈인사를 보냈고 그 모습을 본 영숙은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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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NA·SBS Plus '나는 SOLO'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