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레전드' 티에리 앙리(47)가 이강인(23) 등 젊은 선수가 주축이 된 파리 생제르맹(PSG)이 더욱 단결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24일(한국시간) '겟 풋볼 뉴스' 프랑스판에 따르면 앙리는 "PSG는 음바페가 나간 후 더 단결된 팀이 됐다. 전보다 더 안정적으로 라인을 꾸려 역습에도 덜 의존한다"며 "음바페가 그리울 수 있어도 의심할 여지 없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음바페의 능력을 인정했다. 그는 "음바페는 잠깐 활약만으로도 경기를 뒤집을 능력을 지녔다. 이런 마법 같은 능력은 아쉽다"고 말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냐'고 묻자 "아니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역할을 가다듬어야 한다. 더 개선해야 한다. 선수들이 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빅클럽인 레알 유니폼을 입으면 그런 사치는 허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PSG는 음바페 없는 첫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수년간 PSG에서 활약한 음바페는 지난 6월 그토록 염원하던 레알로 떠났다.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브래들리 바르콜라, 주앙 네베스 등 젊은 선수 육성 정책을 펴고 있다.
앙리는 'PSG 선수들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음바페의 이탈로 인한 압박이 줄어들었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 음바페가 없다는 압박은 여전히 존재한다. PSG는 더 젊은 선수단을 선택했다. 지금 경기력에서 이런 변화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을 이끌 노련한 선수가 없다면 힘들 수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마르퀴뇨스와 아치라프 하키미 등 베테랑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공식전 11경기 만에 5골을 몰아친 이강인은 리그앙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이는 이강인의 리그앙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이적 첫해인 지난 시즌에는 리그 3골(4도움)을 넣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폴스 나인(가짜 9번 공격수)으로 기용하며 득점력이 더 좋아졌다. 그는 이강인에게 익숙한 스페인 지도자이고, 공격축구와 젊은 선수를 선호하는 점에서 이강인에게 유리하게 작용된다는 평이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이강인을 공격 전 지역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했다. 이강인은 총 6개 포지션에서 뛰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가장 많이 뛰었고,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과 왼쪽 측면 공격수로도 출전했다. 심지어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기도 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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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
24일(한국시간) '겟 풋볼 뉴스' 프랑스판에 따르면 앙리는 "PSG는 음바페가 나간 후 더 단결된 팀이 됐다. 전보다 더 안정적으로 라인을 꾸려 역습에도 덜 의존한다"며 "음바페가 그리울 수 있어도 의심할 여지 없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음바페의 능력을 인정했다. 그는 "음바페는 잠깐 활약만으로도 경기를 뒤집을 능력을 지녔다. 이런 마법 같은 능력은 아쉽다"고 말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냐'고 묻자 "아니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역할을 가다듬어야 한다. 더 개선해야 한다. 선수들이 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빅클럽인 레알 유니폼을 입으면 그런 사치는 허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PSG는 음바페 없는 첫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수년간 PSG에서 활약한 음바페는 지난 6월 그토록 염원하던 레알로 떠났다.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브래들리 바르콜라, 주앙 네베스 등 젊은 선수 육성 정책을 펴고 있다.
티에리 앙리. /AFPBBNews=뉴스1 |
올 시즌 공식전 11경기 만에 5골을 몰아친 이강인은 리그앙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이는 이강인의 리그앙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이적 첫해인 지난 시즌에는 리그 3골(4도움)을 넣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폴스 나인(가짜 9번 공격수)으로 기용하며 득점력이 더 좋아졌다. 그는 이강인에게 익숙한 스페인 지도자이고, 공격축구와 젊은 선수를 선호하는 점에서 이강인에게 유리하게 작용된다는 평이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이강인을 공격 전 지역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했다. 이강인은 총 6개 포지션에서 뛰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가장 많이 뛰었고,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과 왼쪽 측면 공격수로도 출전했다. 심지어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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