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올 시즌 K리그2 승격 경쟁의 향방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경기가 열린다.
서울 이랜드 FC(3위, 승점 52점)는 27일(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2위, 승점 54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K리그2 승격 경쟁 구도는 그야말로 막판 대혼전 중이다. 선두 안양이 승점 57점으로 앞선 가운데 충남아산과 서울 이랜드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 3위 간의 맞대결인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막바지 순위표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
충남아산보다 한 경기 덜한 채 2점 뒤져 있는 서울 이랜드는 이번 경기 승리 시 2위로 도약함과 동시에 선두와의 승점 차를 최대 2점까지 좁힐 가능성이 존재한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서울 이랜드는 직전 라운드에서 화끈한 골 폭죽을 터트리며 천안시티를 3-0으로 제압, 리그 최강 화력 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특히 약 2달 만에 필드골을 뽑아내며 득점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다.
천안전에서 귀중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시즌 8호골을 신고한 변경준은 “최근 득점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다득점 경기가 나와서 매우 기뻤다. 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몸이 더 좋아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창단 첫 승격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만큼 선수단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도 결연하다. 지난 4월 홈에서 충남아산을 5-0으로 대파한 기억을 되살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당시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던 변경준은 “그 골이 다득점의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분 좋았다. 내가 아니라도 누구든지 골을 넣어서 승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다음 경기 생각하지 않고 눈앞의 한 경기가 결승전인 것처럼 집중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홈경기에서는 이랜드이츠의 월드 고메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와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 행사 참여 시 애슐리 식사권, 애슐리캐시 등 풍성한 경품이 주어진다.
또한, 27일 충남아산, 30일 성남과의 홈 2연전에 모두 출석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4 K리그 프리즘 프로모 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reccos23@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