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1일 오전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불참했다.
이 회장은 창립 50주년이었던 2019년 창립기념식에 부회장 자격으로 이례적으로 영상 메시지를 보낸 적은 있지만 이 때를 제외하고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창립기념일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2년 회장 취임 이후에도 참석이나 영상 메시지는 보내지 않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축하공연,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이날 공동 명의 창립기념사를 통해 더욱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 부회장은 "미래 10년을 주도할 패러다임은 AI이며, AI는 버블과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상화되는 'AI 대중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특정 제품이나 사업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까지 새롭게 접근하자"고 강조했다.
또 "고객을 위한 기술과 품질 확보는 경쟁력의 근간이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우리의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전 관계사는 임직원들이 기부와 봉사에 참여하는 '나눔위크 캠페인'을 1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나눔위크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 봉사 ▲내년에 금전이나 재능을 기부할 CSR 프로그램을 미리 정하는 기부약정에 참여한다.
고액 기부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뜻으로서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은 올해부터 '아너스클럽(Honors Club)'에 등재된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일 오전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
이 자리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불참했다.
이 회장은 창립 50주년이었던 2019년 창립기념식에 부회장 자격으로 이례적으로 영상 메시지를 보낸 적은 있지만 이 때를 제외하고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창립기념일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2년 회장 취임 이후에도 참석이나 영상 메시지는 보내지 않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축하공연,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이날 공동 명의 창립기념사를 통해 더욱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 부회장은 "미래 10년을 주도할 패러다임은 AI이며, AI는 버블과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상화되는 'AI 대중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특정 제품이나 사업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까지 새롭게 접근하자"고 강조했다.
또 "고객을 위한 기술과 품질 확보는 경쟁력의 근간이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우리의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전 관계사는 임직원들이 기부와 봉사에 참여하는 '나눔위크 캠페인'을 1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나눔위크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 봉사 ▲내년에 금전이나 재능을 기부할 CSR 프로그램을 미리 정하는 기부약정에 참여한다.
고액 기부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뜻으로서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은 올해부터 '아너스클럽(Honors Club)'에 등재된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