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홈씨씨 일마레하우징' 양종호·정미정 마스터 부부 ''고객이 행복한 공간 만들고파''
입력 : 202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전시윤 기자]
KCC 글라스 양종호 홈씨씨 일마레하우징 마스터
KCC 글라스 양종호 홈씨씨 일마레하우징 마스터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함께하는 우수 파트너들에게 '마스터' 호칭을 부여한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홈씨씨 일마레하우징' 양종호, 정미정 마스터 부부는 20여 년간 진심을 담아 창호를 시공하며 고객의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온 창호 전문가다.

■ 어릴 적 꿈 이뤄준 창호

Q: 어릴 적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다고요.
A: 어렸을 때부터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 건축이나 인테리어 관련 잡지를 보며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왔어요. 결국 어릴 적 꿈을 창호를 통해 이룬 셈이죠. 창호와 인테리어는 밀접하게 맞닿아 있거든요. 20여 년간 인테리어 현장에서 창호 시공을 하고 있는데, 힘든 과정도 많지만 예쁘고 깔끔하게 마감이 된 창호를 보면 뿌듯해요. 특히 고객분들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볼 때면 이 일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죠.

Q: 창호 전문 업체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사실 처음에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컸어요. (웃음). 제가 창호 일을 처음 배우던 시기에는 건축 붐이 일어서 창호 업계도 호황이었거든요. 동네 곳곳에 창호 업체가 있었을 정도였죠. 그러다가 이 일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볼 계기가 있었는데요, 하루는 시공한 현장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러 갔는데 그날따라 시공된 창호를 통해 들어오는 따뜻하고 화사한 햇빛이 남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그때 창호가 집 안과 밖을 연결하는 중요한 인테리어 구성품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더욱 진심을 담아 일하게 됐어요.

Q: 사업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을 거 같습니다.
A: 무엇보다 체력적인 부분이 힘들었어요. 예전에는 아침 6시에 출근해서 밤 11시까지 일하는 게 일반적이었거든요. 그래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큰 힘이 되어 주었고, 무엇보다 설치된 창호를 보고 행복해하고 고마워하는 고객분들 덕분에 이 일에 보람을 느껴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홈씨씨 일마레하우징이 시공한 창호
홈씨씨 일마레하우징이 시공한 창호

■ 아내와 함께 만들어가는 고객의 '행복한 공간'

Q: 대표님의 철학을 담은 슬로건 있다고요?
A: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까지'가 우리 회사의 슬로건이에요. 고객이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가자는 마음을 담아 회사를 함께 운영하는 제 아내와 같이 만들었죠.

Q: 부부가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점이 독특하네요.
A: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사이좋게 일하고 있어요. 저는 주로 현장을 담당하고 아내는 상담을 담당하고 있죠. 상담 이후에 시공은 다른 곳에 맡기는 업체들과는 다르게 상담과 시공을 한 곳에서 진행하다 보니 신뢰가 간다는 고객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내는 과거 오랜 기간 가구 대리점을 운영하며 가구 영업을 해본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보니 고객분들과의 상담 능력이 탁월해서 제가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는 가장 뛰어난 파트너입니다. (웃음).

Q: 창호 전문가로서 어떤 제품을 추천하시나요?
A: 창호는 시공 비용이 만만찮고 한번 시공하면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저희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홈씨씨 윈도우 5n'을 많이 추천해 드리고 있어요. 80mm의 얇은 창짝을 갖춰 유리의 면적이 넓기 때문에 개방감이 좋고 채광량도 많아 시공 후 고객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에요. 무엇보다 국내 대표 유리 기업인 KCC글라스가 직접 생산한 고단열 유리를 적용할 수 있어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도 뛰어나죠. 특히 점점 추워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진가를 톡톡히 발휘할 수 있어요.

■ 국내 최초 '창호 박물관' 꿈꿔

Q: 최근에는 관련 자격증도 취득했다고요.
A: 일을 하면서 창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커져서 작년에 플라스틱창호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생소할 수도 있는데 한마디로 창호를 다루는 데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췄다는 걸 인증받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일과 병행하며 자격증을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지금은 자격증 따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창호는 건축의 한 부분으로서 다른 인테리어 액세서리처럼 자주 바꿀 수가 없다 보니 처음 시공할 때 단열, 방풍, 누수, 채광 등 많은 부분을 꼼꼼하게 고려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창호에 대해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상담과 시공을 해드릴 수 있게 되었죠.

Q: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A: 우선은 아내와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요. (웃음). 그동안 너무 바빠서 제대로 된 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거든요. 항상 제 옆에서 힘든 내색 한번 안 하고 열심히 살아온 아내를 위해 올해 말에는 꼭 해외여행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창호만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창호 박물관도 만들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죠? (웃음).




전시윤 기자 vli7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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