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짠남자’ 라도가 건강 풀소유 면모를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짠남자’에서는 '흥청이'로 등장한 프류듀서 라도가 건강에 신경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도는 김종국에게 빚진 게 있어 나왔다며 “8년 전부터 곡을 달라고 하셨는데 못 드려서 나왔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그렇게 곡을 달라고 했는데 안 주더라”라고 서운해했고, 임우일은 “8년 전부터 곡을 달라고 하셨는데 안 주신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라도는 “종국이 형을 제 곡에 담기엔 제 그릇이 너무 작다”라고 답했다.

먼저 건강 염려증과 자기 관리 과몰입러 ‘흥청이’ 라도는 독특한 모닝 루틴을 선보였다. 라도는 일어나자마자 건강 정보 콘텐츠를 시청하더니 숯 가루로 양치하는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라도는 “숯에 되게 관심이 많다. 건강 관련된 유튜브를 봐서 숯으로 양치하면 입냄새가 업어져요. 그런게 좋더라”라고 설명했고, 김종국은 “우리 어머니가 하도 저런 거 보셔서 속터져 죽는다”라고 받아쳤다.

건강을 생각한 라도는 명상을 마친 후 아침 식사에서도 오래 씹어먹는 습관을 드러냈다. 현미밥을 먹는다는 그는 밥 따로, 반찬 따로 먹는다며 무려 식사시간이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도는 스테이씨 시은을 만나 귀 이혈하는 에스테틱 가게를 찾았다. 시은은 “밥 먹자고 하신 거 아니냐”라고 묻자 라도는 “밥 먹기 전에 우리 아티스트 건강을 신경 써야하잖아. 내가 걱정이 되더라. 여기가 귀 이혈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혈자리를 테이핑해서 자극을 해주면 건강이 살아난다”라며 “(스테이씨는) 제가 너무 아끼는 친구들이고 제 주윗사람들이 되게 행복해한다. 내가 잘 관리 받았던 거 추천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혈자리 테이핑을 마친 후 라도는 총 30회 168만 원에 달하는 정기결제권을 새로 결제해 놀라움을 안겼다.

드디어 밥 먹으러 가는 두 사람. 라도는 컴백 준비로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시은을 위해 장어탕집에 데려갔다. 이때 라도는 현미밥을 따로 챙겨온 모습이 포착됐고, 이승훈은 “혹시 여자친구(윤보미)랑 데이트할 때도 챙겨다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라도는 “그럼요”라며 본인 것만 챙긴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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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짠남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