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라디오스타' 부캐 뉴진스님의 윤성호가 뉴진스를 위한 기도 요청에 당황했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890회에서는 '투 머치가 온다' 특집으로 손범수, 한상보, 뉴진스님(윤성호), 미미미누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뉴진스님은 "제 법명이 원래 '뉴진'이 아니었다. 지난번 출연 때는 '일진'스님으로 출연했다"라며 바뀐 법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일진(日進)'이라는 게 '매일매일 나아가라'라는 뜻으로 뜻이 좋다. 그런데 작년에 드라마 '더 글로리'가 빵 터지면서 댓글에 '학폭?'이런 얘기가 나왔다. 오해를 살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법명을 바꾸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요즘 뉴진스님은 잘나가는데 뉴진스 동생들이 힘들어서..."라며 최근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하이브 사이에 있던 일들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를 위해서 기도를 좀 해주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뉴진스님은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곧 급히 두 손을 모다 즉석 기도를 해 보였다.

이에 김구라가 "평상시에(하라는 뜻이다)"라며 "뉴진스 덕에 얻은 게 있는데 힘드니까 기도 좀 해줘라"라고 하자 뉴진스님은 "뭐 때문에 힘든지 모른다"라며 속세에 관심 없는 스님의 부캐를 연기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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