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건으로 방송을 마치지 못한 '현역가왕2' 2회가 재편성된다.
4일 오후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 측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가 편성되면서, 2회가 방송되는 도중에 중단됐다"라며 "일주일 후인 오는 10일 밤 9시 10분 지난 2회 방송 중단된 부분부터 방송하기로 확정지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 '현역가왕2' 측은 중단된 2회 부분에 "에녹, 진해성, 박구윤 등 강력한 대장주 3인 후보를 비롯해 21인 현역들의 역대급 필살기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라며 "계속될 '현역가왕2'에서는 예선전 방출 4인방 명단과 예선전 MVP가 공개된다. 더불어 본선에 오른 30인의 현역들이 겨루는 1차전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의 일부가 방송될 예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현역가왕2'는 오는 2025년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현역가수를 뽑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부터 약 2시간 가량 본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밤 10시 29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며 '현역가왕2' 2회가 방송 중단됐다.
다음은 '현역가왕2' 제작진의 2회 재편성 관련 공식입장 전문이다.
‘현역가왕2’ 방송 관련 알려드립니다.
지난 12월 3일(화) ‘현역가왕2’가 방송되는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가 편성되면서, ‘현역가왕2’ 2회가 방송되는 도중에 중단됐습니다.
이와 관련 ‘현역가왕2’ 제작진은 일주일 후인 오는 12월 10일(화) 밤 9시 10분, 지난 2회 방송 중단된 부분부터 방송하기로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3일 ‘현역가왕2’ 2회에서는 에녹-진해성-박구윤 등 강력한 대장주 3인 후보를 비롯해 21인 현역들의 역대급 필살기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습니다.
오는 12월 10일(화) 밤 9시 10분 계속될 ‘현역가왕2’ 에서는 예선전 방출 4인방의 명단과 함께 예선전 MVP가 공개됩니다.
이와 더불어 본선에 오른 30인의 현역들이 겨루는 1차전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의 일부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현역가왕2’ 2회 방송 중단 관련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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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