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신동엽 후임 MC 도전...'실화탐사대' 오늘(12일) 첫방부터 역대급
입력 : 2024.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지진희가 '실화탐사대' 새 MC 첫 방송부터 역대급 사연들을 소개한다. 

지진희는 오늘(12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새 MC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그는 이날부터 전임자였던 방송인 신동엽의 뒤를 이어 '실화탐사대' 메인MC로 기존 MC인 서인 아나운서, 강다솜 아나운서, 박지훈 변호사와 함께 놀라운 실화를 발굴하는 여정을 이어간다.

■ 첫 번째 실화 : 내 아들을 데려간 여자

매년 가족여행을 떠날 정도로 서로를 알뜰히 챙기며 화목했던 명훈(가명)씨 가족. 그런데 다정한 부모님과 사이 좋은 남매가 함께 살던 집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바로 첫째 아들이자 엘리트 대학원생 명훈(가명) 씨가 가족들에게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는 문자를 남기고 사라진 것. 심지어 가족들은 명훈(가명) 씨의 휴대폰 번호로부터 의문의 ‘욕설 협박 문자’까지 받았다.

가족과의 만남을 차단한 것만 빼고는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 생활을 이어간다는 명훈(가명) 씨. 하지만 가족들은 제대로된 이유도 듣지 못한 채 하루 아침에 아들과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실종 신고조차 할 수 없어 그저 발만 동동 구를 뿐이라고 하는데...갑자기 변해버린 명훈(가명)씨 곁에는 항상 그림자처럼 함께하는 여성이 있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전해졌다.

항상 명훈(가명) 씨 곁에 있으면서 그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단 한 사람. 그녀는 바로 같은 연구실에서 일하는 선임연구원 미란(가명)씨 였다. 명훈(가명) 씨의 휴대폰이 해킹당했고, 이를 돕기 위해 함께할 뿐이라는 그녀는 ‘가족들의 납치로부터 명훈(가명) 씨를 보호한다’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남긴 채 가족들의 연락을 차단한 상태였다. 과연 명훈(가명)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두 번째 실화 : 故 김도현 일병 사망 사건

지난달 군부대 훈련 중 육군 병사 한 명이 산 중턱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故 김도현 일병의 나이는 불과 스무 살. 응급 처치 후 소방 헬기를 통해 지역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송 과정에서 이미 심정지로 사망한 상태였다. 뒤이어 유족들에겐 또 한 번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는데 바로 아들의 사고에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었다는 것.

도현 군이 훈련 중 혼자가 된 시점부터 병원에 이송될 때까지 걸린 시간은 약 6시간. 추락을 목격한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다른 군인들은 어디에 있었는지, 도현 군은 왜 사망까지 이르게 됐는지 각종 의문이 가득한 가운데 사고를 인지한 후부터 구조 신고까지 약 27분의 시간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헬기 이송까지도 한 시간 이상 지체됐고, 관련자들의 진술 사이사이 존재하는 의문스러운 지점들도 있다는데...과연 그날 산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슬픔 속 故 김도현 군의 1차 부검이 진행된 가운데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아들의 생일을 불과 한 달 앞두고 벌어진 비극에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원하는 건 단 한 가지, 바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이었다. 故김도현 일병 사망사고의 진실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밤 9시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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