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박선영, 부부로 오해받을만..쌍방 플러팅 “공동명의 주택 사자” (‘신랑수업’)[종합]
입력 : 2024.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김일우와 박선영이 달달한 데이트를 공개한 가운데 쌍방 플러팅으로 패널들을 설레게 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가 박선영을 강릉으로 초대해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전야제를 함께 보냈다.

이날 김일우는 강릉에 놀러온 박선영을 향해 환하게 웃어보이더니 커플 키링을 흔들며 반겼다. 이때 박선영은 “오랜만이다. 오빠 애마”라며 김일우 차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고, 멘토 군단들은 “차에 몇 번 태워준 적 있냐”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제가 몇 번 과거의 선영을 집까지 바래다준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고, 이승철은 “은근히 다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지어 김일우는 박선영을 위해 데이트 코스를 사전 답사까지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다해가 “설레어서요? 선영 님이 온다고 해서 미리 준비한 거 아니냐”라고 예리하게 질문하자 당황한 김일우는 귀가 빨개진 채 말없이 웃었다.

김일우가 준비한 첫 번째 코스는 강릉의 한강이라 불리는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월화교’였다. 차에서 내린 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고, 특히 박선영이 “차 와. 문 열다가 차에 치이면 안 된다”라고 하자 김일우는 어깨동무를 하며 그녀를 보호해 설렘을 안겼다.

두 사람은 월화교를 걸은 뒤 소원 적는 물고기에 각자 소원을 적었다. 김일우는 “SY 내 인생의 로또”라며 대놓고 플러팅을 했고, 박선영도 “만약 1등 당첨이 되면, 강릉에 주택을 공동명의로 사자. 거기를 카페를 뭘 하든 관리를 하면 되잖아”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에 김일우는 “너무 좋은 일인데? 좋은 생각인데?”라고 맞장구쳤다.

묘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시장을 찾았다. 장을 보던 중 시민들은 두 사람을 실제 부부라고 오해해 눈길을 끌었다. 한 상인이 “두분 부부세요?”라고 묻자 김일우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박선영은 “오빠 어떻게 책임지려고 하냐”라고 민망해했다. 또 다른 상인도 부부라고 오해하자 김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그렇게 보이나? 제가 봐도 선영 씨와 같이 서 있을 때 부부라고 오해할 만도 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마지막 코스로 김일우는 박선영을 위한 글램핑을 준비했다. 그는 “선영 씨가 바다도 보고 싶고 캠핑도 하고 싶다고 해서”라며 술을 하지 못하는 그녀를 위해 직접 뱅쇼까지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이에 박선영은 “왜 장가를 못 갔지?”라며 의문을 품었고, 당황한 김일우는 “와인 따는 거 어딨냐”고 말을 돌렸다.

그러자 김종민은 “저런 타이밍이 살면서 많지 않다”고 탄식하며 “기다렸잖아. 너 기다리느라”라며 센스있는 답으로 선배미를 뽐냈다.

그런 가운데 박선영은 김일우를 위해 선글라스부터 장갑, 목도리까지 깜짝 선물을 해 김일우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트리를 꾸미고 요리하는 동안에도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오랜 부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지어 대게 살을 발라주며 애정을 표하기도 해 패널들을 마음에 불을 지폈다.

훈훈한 분위기 속 박선영은 연말 계획을 물었고, 김일우는 “나는 굉장히 계획형이다. 먼 미래는 아니지만 한 달 정도 계획을 세운다. 2024년 목표가 유연해지자야. 드라마 오랜만에 할 때도 내가 연기를 딱 두글자다. 유연하게 하자”라고 밝혔다.

이에 박선영은 “오빠 요즘에 되게 좋다. 유연한 사고. 어떻게 보면 더 편해졌다. 처음에는 오빠가 괜히 벽을 보고 선 느낌이라면 지금은 아니다. 교육을 잘 받은 것 같다. 선생님들한테”라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다는 김일우에 박선영은 “예전처럼 부끄럼도 많이 안 탄다”라고 응원했다. 그 말에 김일우는 “표현도 자꾸 하다 보니 는다”라고 했고, 박선영은 “저도 (연애) 세포가 죽었다. 오빠만 죽어있는 게 아니라 나도 죽었다. 죽은 세포 살려야지”라고 웃었다.

특히 김일우는 “오빠는 2024년 내가 제일 잘한 거 뭐라고 생각하냐”라는 박선영 물음에 “너 만난 거”라고 즉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김일우는 “너랑 만나서 이 순간에 같이 있는 거 기억에 남는다”라고 고백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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