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역대 최고의 축구 예능”이라는 뜨거운 호평 속에 매회 스포츠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가 노장들의 힘이 무엇인지 증명한 5R 경기가 공개됐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7화에서는 부진했던 지난 경기로 침체된 분위기 속, 다시 각성한 선수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충격적인 모습으로 삭발을 하고 나타난 장결희뿐 아니라, “두려워하지 말고 동료를 믿으면 돼”라는 깨어 있는 지도자 다운 최용수 감독의 진심 어린 조언이 선수들의 마음을 다잡게 했다.
‘FC슈팅스타’는 이번 경기 패배할 경우, 7위까지 강등될 수 있다는 사실에 위기의식을 느낀다. 더군다나 이번 상대는 K4리그 득점 1위의 숨은 강자 ‘서울노원유나이티드’이기에 지난 경기 무득점을 기록한 ‘FC슈팅스타’는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FC슈팅스타’에는 왼발의 지배자 염기훈이 돌아와 벼랑 끝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켰다.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코치로 합류하게 되어, 함께 하지 못했던 염기훈이 팀의 최약체 포지션인 왼쪽 윙백을 완벽히 보강했다.
염기훈의 마법 같은 활약은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부상과 지도자 연수를 간 선수들의 공백으로 구축된 ‘130 라인’의 힘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염기훈, 현영민, 김창수 세 사람의 나이 합이 130에 육박해 탄생하게 된 수비 라인의 원숙함으로 팀을 하나로 이끌었다.
염기훈은 마법 같은 노룩패스로 경기 시작 2분 만에 데얀의 선취골을 이끌며 여전한 경기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몸을 아끼지 않은 현영민과 ‘서울노원유나이티드’ 공격 전술의 최대 방해물 역할을 한 김창수까지 나이를 잊게 만드는 노련미가 찬란하게 빛났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공격력의 ‘서울노원유나이티드’는 ‘FC슈팅스타’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연속되는 동점골을 기록하며 엎치락뒤치락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계속됐다.
전반 18분 역전골의 주인공도 데얀이었다. 오른쪽에서 고요한의 완벽한 어시스트로 탄생한 득점은 왼쪽과 오른쪽 어느 곳에서나 골을 만들 수 있다는 ‘FC슈팅스타’의 위력을 과시했다. 치열한 전반전 속 또다시 동점이 만들어지지만, 하프 타임 동안 데얀과 공격 전술에 대해 소통한 이승현이 환상의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며 데얀의 해트트릭을 완성시킨다.
여기에 염기훈은 자신의 장점인 볼 키핑과 볼 컨트롤 능력을 맘껏 발휘하며 상대 팀을 속수무책으로 만들며 최용수 감독의 혀도 내두르게 만들었다. 최용수 감독은 “아주 베리 나이스하다. 얼마나 축구를 쉽게 하니”라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한 염기훈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의미 있는 레전드리그 첫 경기를 치른 염기훈은 “긴장을 많이 했다. 경기 감각적인 부분에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동료들이 제가 잘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줬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FC슈팅스타’의 세 번째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수훈선수)에 선정된 데얀은 “팀원들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최용수 감독의 조언대로 선수들 간의 신뢰로 승리를 거머쥔 수미상관 믿음 축구를 보여준 ‘FC슈팅스타’. 끈끈해진 팀워크와 원숙한 노련미로 레전드리그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간 ‘FC슈팅스타’를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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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