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박성훈, AV 논란에도 팔로워 폭증..184만→221만 ‘37만 늘었다’[Oh!쎈 이슈]
입력 : 2025.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준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극본 김제영 / 연출 박유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세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감성 버디 스릴러로, 한국 대표 스릴러 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배우 박성훈이 질문을 듣고 있다. 2023.09.13 / soul1014@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배우 박성훈이 음란물 공유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지만 그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팔로워 수가 폭증하고 있는 것. 

박성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출연 전까지만 해도 소셜미디어 개인계정 팔로워수가 184만 정도였다. 그런데 오늘(5일) 오전 기준 221만까지 늘어났다. 특히 박성훈은 극 중 현주 캐릭터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도 이유가 되지만 음란물 공유 논란 이후로 더욱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팔로워 수가 눈에 띄어 늘어나고 있다. 

박성훈은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 개인계정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패러디한 일본 AV 표지를 공유했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민적 애도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라서 더 비난받았다.

공유된 표지에는 일부 중요부위를 제외하고는 여성의 가슴 등이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노출 돼 있었으며, 수위 높은 성관계 장면 또한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박성훈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직후 곧바로 삭제했지만, 그가 올린 게시글은 빠른 속도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박성훈은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에 이어 ‘오징어 게임2’까지 연타석 히트였다. 그랬던 박성훈이 손가락 실수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박성훈의 SNS에 최근 워낙 많은 DM이 들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박성훈이 메시지들을 확인하다 실수로 해당 사진을 업로드했다. 배우 본인도 너무 놀라고 당황했다”라면서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박성훈의 실수를 소속사 측에서 나서서 사과하며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싶었지만, 애초에 박성훈이 해당 사진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도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에 박성훈의 차기작인 ‘폭군의 셰프’ 하차 요구까지 나오기도 했다. 더욱이 극 중 박성훈은 배우 임윤아와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 팬들의 반발이 더욱 컸다. 

급기야 박성훈의 신작인 '폭군의 셰프'에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2일 예정됐던 대본 리딩이 취소된 것을 두고 박성훈의 AV 사진 공유 논란을 의식한 조치라는 기사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폭군의 셰프’ 측 관계자는 OSEN에 “대본 리딩 취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건에 대한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결정됐다. 박성훈 배우의 개인적인 논란이 영향을 줬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성훈은 음란물 공유 논란이란느 민감한 이슈에 휩싸였지만, 그와는 달리 ‘오징어 게임2’로 주목받으면서 팔로워 수가 폭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여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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