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이동휘가 못 다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5일, 이동휘가 개인 계정을 통해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수사반장 1958을 시청해주신 모든 시청자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못드렸네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하며 사진도 공개한 모습.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수상할 때 받은 꽃다발을 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동휘는 "새해에는 부디 더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워로가 되는 배우되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5일 밤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약칭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수상자로는 ‘수사반장 1958’의 이동휘, ‘밤에 피는 꽃’의 이종원이 나란히 올랐다. 이동휘의 수상에는 함께 출연하고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이제훈이 얼굴을 감싸며 본인 일처럼 기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휘는 “제가 정말 이렇게 너무 기쁜 일이 있는데, 슬픈 상황 속에서 기쁨을 온전히 즐기기가 참 어렵다.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이 자리에 오실 때 마음이 많이 무거우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열심히 만들어주신 여러 분들의 노고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특히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음 전한 이동휘는 끝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실 모든 분들께 용기와 위로가 힘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 약속드리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울컥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히던 이동휘, 정호연이 최근 결별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5년 말부터 만남을 갖기 시작한 이동휘와 정호연은 2016년 열애를 인정,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은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결혼이 기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열애 9년 만에 결별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