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에서 지예은과 강훈의 썸이 종료되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오랜만에 강훈이 재출연했다.
이날 양세찬은 시작 전부터 “지예은 오늘 향수뿌렸다 냄새가 심하다”며 놀렸다. 유재석도 “향수 심하게 뿌렸다”며 괴로워해 웃음을 안기기도. 지예은은 “샴푸냄새다”고 했으나 유재석은 “그만 뿌려라 , 머리 아프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향수 들이붓고(?) 온 이유는 지난 촬영 때 강훈이 출연한다고 했기 때문. 두 사람이 재회를 앞둔 것이었다. 이전 부터 묘한 썸을 보였던 지예은. 강훈에게 대놓고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지예은을 보며 폭소, 모두 “신났다 얼굴 빨갛게 됐다”며 “(좋아하는) 티내면 어떡하냐”며 분위기를 몰았다.
지예은이 기다린 첫 임대멤버 강훈이 마침내 등장했다. 모두 “강훈이 성공해서 돌아왔다”며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로 만인의 짝남이 된 강훈을 반겼다. 지석진은 “드라마가 낳고 ‘런닝맨’이 키운 스타”라며 너스레, “왜 런닝맨만 나오면 다 뜨냐”며 흡족해했다.
특히 지예은은 부끄러워서 눈도 못 마주치자 모두 강훈쪽으로 밀었다. 이에 지예은은 “이러지마라”며 당황,강훈은 갑자기 “저 이제 이런거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지예은은 “연예인 병이냐”고 진단해 폭소하게 했다. 강훈은 “그런거 아니다”며 당황,김종국도 “ 지금은 유명세 즐길 시기라더라”고 폭로했고, 강훈도 “지금은 좀 즐기고 싶다”며 솔직히 말했다.
또 버스로 이동하면서 자리배치를 하게 됐다. 강훈이 자리배치에서 멀리 떨어지자 지예은의 심통한 표정이 포착됐고 이를 유재석이 발견했다. 표정이 들킨 지예은은 “이런거 오해다”며 진땀을 흘리며 민망해했다. 이어 버스로 이동 중, 하하는 지예은을 보며 “오늘 아침에 커피를 마시더니 강훈이 지나가자마자 커피를 흘리더라”며 폭로,양세찬도 “나도 커피 흘리는 거 받아쳤다”며 또 놀리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솔직히 둘이 서로 그런 마음 아닐 것”이라며 주변에서 러브라인을 더 몰아세우는 거라 했다. 그러자 강훈은 지예은에 대해 “주변에서 인기 엄청 많다”고 했고 지예은은 “저요?”라며 깜짝 놀랐다. 끊길 듯 말듯한 러브라인을 보인 두 사람. 유재석은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했고 강훈도 “가만히 있겠다”며 민망해했다.
이때 김종국은 “근데 축구가서 왜 예은이 안부물었나”고 물었다. 지예은이 적응 잘하냐고 궁금했던 것. 굳이, 갑자기 뜬금없이 안부를 물어본 이유를 묻자 강훈은 “전체적으로 내가 없는 ‘런닝맨’ 잘 운영되나 싶었다”고 해명했다.이에 모두 “근데 왜 예은이만? 물었냐”고 다시 묻자 강훈은 “그러니까….”라며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서로 호칭에 대해 “예은씨 아니면 예은이라고 부르냐”고 궁금해하지 역시 대답하지 못했다.
하필 절묘한 타이밍에 목적지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야했다.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강훈은 당황해서 벨트도 안 풀고 일어났다.도망 치듯 내리는 강훈에게 양세찬은 “아닌 척하면서 아주 (예은이한테) 빠져들었다”며 흥미로워했고 지예은도 “내 매력에 빠졌다”며 기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게임을 진행, 하지만 파이팅이 끝나기 무섭게, 강훈은 “멀미난다”며 몸개그로 오두방정을 떨었다.높은 곳에서 뛰어야할 때는 바들바들 떨기도. 결국 자체 포기하자 모두 “지예은이 정 떨어진 것 같다”며 폭소, 이내 김종국이 실패한 게임에 성공하자 다시 지예은은 “멋있다”고 했고 양세찬은 “또 홀딱 빠졌다”며 흥미로워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