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남편 닮은 추영우♥와 부부로 살기로 결심했다..''서방님'' (‘옥씨부인전’)
입력 : 2025.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근희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추영우에게 서방님이라고 불렀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옥태영(임지연 분)과 천승휘(추영우 분)가 서로를 부부 삼아 살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다 알게된 옥태영은 “참으로 고마워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허나 저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성도겸은 “아니 허면 돌아갈 곳도 없는 형님을 정말 내보내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라고 묻기도.

옥태영은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저 때문에 일생의 꿈도 다 포기하셨는데. 저도 다 포기해야 공평하겠지요. 주변을 정리하는대로 함께 떠날 것입니다”라고 자기의 뜻을 밝혔다.

방송 말미, 옥태영은 천승휘에게 “한 번만 딱 한 번만 욕심내도 되겠습니까? 단장님을 진짜 남편 삼아 여기서 살면서 제가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아도 될지”라고 말했다.

천승휘는 “너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면서 어찌 너하테만 가혹한 것이냐. 제발 너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거라”라고 말했다. 천승휘는 “나는 네가 노비일 때부터 존경했다. 부당한 삶에서 탈출했어. 그렇게 스스로 개척한 소중한 삶이다”라며 옥태영은 다독였다.

천승휘는 “언젠가 들킨다면 말이야, 우리 둘 다 죽음을 면치 못하겠지만 난 하루라도 네 남편으로 살 수 있다면 죽음은 두렵지가 않다. 사실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너랑 같이했던 며칠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라며 옥태영의 손을 잡았다.

천승휘는 “허면 불러보거라. 내가 누구라고?”라고 물었고, 옥태영은 “서방님”이라고 말해 천승휘는 웃음 짓게 만들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옥씨부인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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