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냉부해’에서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와의 애칭을 공개한 가운데, 냉장고도 최초 공개할 것이라 예고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 송중기가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은 송중기에 대해 “제가 이 분을 소개하다니”라며 배우 송중기를 소개, “예능에 진짜 오랜만”이라 반겼다.송중기도 “타 프로그램 런닝맨’ 고정멤버였는데 그 이후로 처음 , 약 10년 만이다”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셰프들 중 나폴리 마피아인 권성주 셰프에 팬이라는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가 평생 이탈리아에서 살아, 1년의 반은 이탈리아에서 산다”며 “이탈리아 음식에 빠져있는 참에 ‘흑백요리사’ 우승하는 거 봤다”고 했다.그러면서 송중기는 “(권셰프가) 리조또하는 화제의 웍질이 아직도 기억나 약간 떨려서 못 보겠다”며 수줍어했고 모두 “송중기의 연예인이다”며 흥미로워했다.
특히 송중기는 지난해 전직 배우인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했다. 같은 해 아내의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득남한 그는 최근 둘째 딸까지 낳으며 1남 1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날 배우 이희준이 아내이혜정과 애칭이 ‘여봉봉’이라 하자, 송중기도 “애칭은 여보, (아내가) 한국말 여보가 너무 아름답다고 해, 이후 ‘여보라고 부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앞서 송중기는 외국인 아내와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는 물론, 다양한 언어를 공부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던 바. 그는 영화 '보고타'를 통해 배운 스페인어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비롯해 두 자녀와 이야기 나누는 바를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일상에서는 와이프랑 스페인어 공부를 하는 근황을 전했는데, 실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모친이 콜롬비아 사람이기도 한 바 있는 송중기는 "제 일상이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하며 "아기 키우는 분들도 아시겠지만 언젠가 제 아이가 저보다 스페인어를 잘 할 때가 있을 거다. 영어가 됐든. 제가 뒤처지면 안 되지 않겠나. 의사소통이 안 되면 안되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방송말미, 송중기의 냉장고를 예고했다. MC들은 “이런게 냉장고에 있다고? 못보던 재료 가득하다”며 놀랄 정도.그러면서 “아내도 냉장고 공개 허락했나”고 묻자 송중기는 “마음껏 쓰라고 했다”며 흐뭇해했다. 특히 “이탈리아 음식에 푹 빠졌다”고 말한 송중기는 셰프들의 요리대결에 “너무 기대된다”며 설렘을 폭발, 이내 셰프들의 음식을 시식후 송중기가 이탈리아어로 “맘마미아”라 외친 모습이 그려져 벌써부터 본방사수를 독려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