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코미디언 김준호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김지민이 '올림픽 주경기장 결혼식 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지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방송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것에 대해 "하도 방송에서 얘기를 많이 했으니까 (김준호에게) '프러포즈는 정말 방송을 끼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그래서 아무런 의심이 없었는데 프러포즈 현장에서 카메라 20대가 있더라"고 털어놨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어 "촬영 끝나고 둘이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김준호가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 순간 프러포즈를 했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하게 만든 제가 오히려 미안하더라. (김준호가) 찐했다"고 김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 김구라는 "결혼식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연다는 말이 있던데 그건 뭐냐. 재혼을 이렇게 성대하게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물었고, 김지민은 "예상 하객을 합치다 보니 천 명 이상 수용할 곳이 없더라"고 고백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를 듣던 유민상은 "동종업계 사람들끼리 결혼하면 축의금이 양쪽으로 나간다. 그런 일을 안 만들면 좋겠다. 경조사비만 1억 원 가까이 나갔을 것"이라고 고충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김지민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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