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결혼예찬론자..“♥하시시박에 연애 NO, 바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 (‘편스토랑’)
입력 : 2025.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봉태규가 결혼을 강력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윤종훈이 ‘펜트하우스’로 호흡을 맞춘 배우 엄기준, 봉태규, 하도권을 집으로 초대해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태규는 최근 결혼한 엄기준에 “형은 결혼 안 할 줄 알았다. 형이 옛날에 지금 상태가 엄청 좋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봐도 되게 좋아보였다”라며 신기해했다. 엄기준은 “그냥 갑자기 들어온다며”라고 했고, 하도권도 “갑자기다. 계획하고 그런 게 없다. 훅 우연? 신기한 우연들이 겹치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윤종훈은 “중대 발표 있으면 형들한테 제일 먼저 알릴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엄기준은 “저도 종훈이랑 촬영했을 때 여자친구한테 프러포즈 다음날이었다. 바로 사진을 보여주면서 얘기했다. 가족보다 먼저 보여줬다”라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엄기준은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글램핑을 안 해봤다고 해서 펜션을 하나 잡고 같이 간 동생 차에 선물을 실었다. 나중에 고기가 없다며 직접 운전해서 사오라고 시켰다. 그리고 혼자 프러포즈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종훈은 “두 분도 프러포즈 하셨냐”라고 물었고, 봉태규는 “난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근데 결혼은 하고 싶었다. 연애 과정을 겪는 게 싫어서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윤종훈은 “형이 결혼예찬론자”라고 전했다.

또 봉태규는 “결혼 했을 때랑 안 했을 때랑 비교하면 결혼했을 때가 제일 재밌다. 물론 애 키우는 게 힘들지만 재밌다. 요즘에 집에 있을 때 내 가족들이랑 있으면 자존감이 높아진다”라고 결혼에 대한 장점을 밝혔다. 이에 윤종훈은 “내가 왕이다?”라고 했고, 봉태규는 “‘내가 왕이다’ 생각도 못했네”라고 웃었다.

이어 봉태규는 “우리 가족들 보고 있으면, 되게 뿌듯하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고 있으면 뭐가 된 것 같다”라고 했지만, 엄기준은 “왕이 된 것 같지”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봉태규는 하시시박과 지난 201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시하 군과 딸 본비 양을 두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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