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코드쿤스트가 동생의 결혼에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쿤스트의 동생 조성윤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결혼을 앞둔 동생과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며 추억에 잠겼다. 코드쿤스트는 동생과 자주 왔던 단골식당에 방문했다. 코드쿤스트는 "돈까스랑 동태찌개 먹자"라고 말했다. 가게 사장님은 "반갑다. 동생도 기억하고 다 기억한다. 어머니가 어제도 오셨다"라고 반가워했다. 

코드쿤스트는 추억의 간판 사진을 찍었다. 동생은 코드쿤스트에게 달걀말이까지 직접 집어 입에 넣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쿤스트는 "사회 보는 거 연습해야하는데"라고 걱정했다. 동생은 결혼식 사회 대본을 건넸다. 

코드쿤스트는 추억의 돈까스를 먹으며 "아는 맛이라 너무 맛있다"라며 행복해했다. 동생은 코드쿤스트에게 "사회를 보다가 울면 안된다"라고 걱정했다. 이어 동생은 "울 수 있는 순간이 있다"라고 예고했다. 

박나래는 "동생 결혼식때 울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흐르진 않고 찼다"라며 "우는 코스가 있지 않나. 영상이 있는데 동생이 형 백퍼센트 울 거라고 미리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나는 동생 결혼 전에 둘이 통화하다가 엄청 울었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어릴 때 예쁘게 쌓아둔 추억들이 이제 못 잡게 되는 느낌이다. 추억이라는 게 진짜 추억이 된 느낌"이라고 공감했다. 

코드쿤스트는 동생에게 "누워서 생각하다가 먹먹했던 순간이 있었다. 얘가 언제 커서 결혼을 하나 싶어서 찡했다"라며 "착하고 말 잘 듣는 동생이었는데 동생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생은 "이제 내가 인생 선배다. 결혼도 안 하고 인생을 알겠나"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동생은 "원래 동생이 먼저 하면 안되는데 형 기다리다가는 내가 노인이 될 것 같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코드쿤스트는 "엄마한테 더 잘해줘야겠다. 결혼하면 이제 내 새끼가 아닌가 싶지 않겠나. 이제 내가 더 챙겨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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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