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MZ 워너비'다운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 13일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선공개했다. 각종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하며 컴백 열기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멤버 장원영의 독보적인 영향력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유퀴즈'→'냉터뷰'까지... 떴다 하면 터지는 '화제성 치트키'
장원영은 지난 15일 안유진과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16일 유튜브 웹 예능 '덱스의 냉터뷰'(이하 '냉터뷰')에 단독 출연해 '화제성 치트키'로 활약했다.
본격적인 예능 나들이의 시작을 알린 '유퀴즈'에서 장원영은 만 20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숙한 가치관과 진솔한 토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유퀴즈'의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3%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했고, 유튜브 클립 영상은 17일 기준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6위에 오르며 '안녕즈'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아울러 장원영은 '냉터뷰'를 통해 사랑스러운 공주 비주얼과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장원영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꽉 채워진 1시간 7분가량의 영상은 '냉터뷰' 사상 가장 긴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공개된 지 약 26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 19일 기준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에 랭크되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장원영이 오늘(19일) 출연을 앞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의 유튜브 예고편이 19일 기준 조회수 34만 회를 넘어서며 또 한 번의 '장원영 효과'를 기대케 만들었다.
# 제2의 '럭키비키'...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
2024년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원영은 지난 15일 '유퀴즈'를 통해 또 하나의 어록을 남겼다. 바로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다.
장원영은 방송을 통해 "행복이 가장 중요한데, 타의에 의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고민이다. 거기서 찾은 해결책은 '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며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다"라며 "저에 대해 극히 일부만 아는 사람들이 몇 초의 영상을 보고 판단하는 게 저에게는 사실 큰 상처가 되진 않는다. 내가 진짜 잘못한 부분은 받아들여서 고쳐나가고, 큰 시련이 닥칠 때는 이걸 꿋꿋하게 잘 뛰어넘어서 다음 스텝을 가면 두 배의 행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그걸 가슴에 지니고 연예계 생활도, 장원영의 인생도 임하고 있다. 보상이 없더라도 이렇게 믿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생각과 올곧은 태도를 보여준 장원영의 모습은 곧바로 각종 SNS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동시에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라는 말 역시 함께 회자되며 대중에게 위로를 안기는 중이다.
# 노랫말로 전하는 긍정 에너지... '블루 하트'→'애티튜드'까지
장원영은 음악을 통해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장원영은 그간 수록곡 '마인(Mine)' 단독 작사를 시작으로 팬송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 '오티티(OTT)', '블루 하트(Blue Heart)' 등의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해 왔다.
특히 '블루 하트'는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따뜻한 심장에서 푸르고 차가운 블루 하트로 다시 태어나는 강인한 모습을 그려낸 곡으로, 장원영은 월드 투어를 통해 "다이브(공식 팬클럽명)가 상처받는 일이 있더라도 상처받는 대신 푸른 '블루 하트'로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작사 의도를 밝힌 바 있다. '블루 하트'를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색다른 위로와 응원을 안긴 장원영은 오는 2월 3일 발매되는 신보 '아이브 엠파시'의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 작사에도 참여, 대중들에게 또 한 번 긍정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장원영이 읽으면, 베스트셀러가 된다
장원영의 파급력은 서점가로까지 이어진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장원영은 '유퀴즈'와 '냉터뷰'를 통해 '초역 부처의 말'이라는 책을 언급했다.
장원영은 책에 대해 설명하며 장원영은 책에 대해 설명하며 "힘들 때 읽으면 위로가 되고, 도움이 돼서 좋아한다"고 말했고, 해당 도서는 곧바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 사이트의 실시간 베스트셀러를 모두 점령했다. 특히 교보문고 온라인 일간 베스트에서 해당 도서는 '유퀴즈' 방영 이후 무려 697계단을 상승해 1월 15일 자 18위를 기록했고, 18일 자 1위에 오르며 도합 714계단을 상승시키는 위력을 떨쳤다.
장원영의 이러한 파급력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장원영이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얘기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라는 책 역시 당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다.
언급만 하면 베스트셀러가 되는 남다른 파급력. 이는 아름다운 외면은 물론, 단단한 내면까지 닮고 싶게 만드는 장원영이기에 불러올 수 있는 현상이다. 이제 진정한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장원영의 추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장원영은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출연한다. 또한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이날 오후 3시 20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