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이 엄기준 닮은꼴에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기아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양현종, 나성범이 게스트로 나왔다. 이들은 2024년 KBO를 압도했고에서 전학 왔다고 인사했다. 세 사람이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이번 ‘아는 형님’이 최초다.
멤버들은 양현종을 보며 엄기준을 닮았다고 칭찬했다. 양현종은 “그래서 일부러 안경을 쓰고 왔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어렸을 때부터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쓴다. 선크림을 많이 바르는 게 트레이드마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범호 감독은 “우승 뭐 쉽게 하는 거 아냐? 다들 못하고 있더라”고 농담을 던졌지만 “2017년 기아 때 우승하고 2024년 감독으로 우승했다. 감독인 첫 해에 우승을 시켜줬으니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다”며 미소 지었다.
양현종은 “우승 반지가 3개 있다. 팀에서 나밖에 없다. 자부심이 있다. 열심히 했으니까 우승을 했다. 올 시즌 열심히 해서 왕좌를 지켜야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