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MBC 앵커 조현용이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 비화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0회에서는 앵커, 작사가 등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진 김수지 아나운서의 일상이 그려졌다.
아나운서 국장 차미연은 김수지에게 MBC 사장님으로부터 전달 받은 격려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부장을 하면서 사장님이 포상을 추천한 적이 없었어. (김)대호가 유명해졌을 때 공로상을 받았지"라며 사장님 연말 포상은 김수지가 처음이라 밝혔다.
김수지는 포상금을 아나운서국 전자레인지를 구매하는 데 사용하고 싶다고 했지만 선배들은 "네가 작사한 게 대박 나면 그때 큰 거 하나 해"라고 극구 만류했다. 포상금 금액을 묻는 '전참시' 멤버들의 질문에는 "전자레인지 바꿔도 아쉽지 않을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김수지는 MBC 아나운서국 2팀장의 전종환 아나운서와 인사 면담 시간을 가졌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서 보도국에서 상당 시간을 보내는 김수지에게 "보도국 생황은 어떠냐"라고 묻자 그는 "제가 외로움을 느끼는 편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거기서는 좀 외롭다. 다 잘해주시는데 어렵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후 김수지는 함께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있는 조현용 앵커와 보도국 PD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동료 PD는 최근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줘 화제가 된 조현용의 클로징 멘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조현용은 "이걸 매일 하지 않아도 되는 평화로운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오늘은 무슨 생각으로 클로징 멘트를 해야 할 지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 자다가 깨면 졸린 눈으로 메모를 막 한다"라고 클로징 멘트의 탄생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조현용은 클로징 멘트 중 울컥했던 이야기가 나오자 "울진 않았어. 울컥한 거지. 아저씨가 흉하게 울면 안되는데.."라고 해명했다.
그 순간을 옆에서 직접 목격했던 김수지는 "감정에 동요돼 실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버텼다"라고 답했다. 또 당시 조현용이 뉴스가 끝난 후에도 바로 나오지 못하고 한참 자리에 앉아 있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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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0회에서는 앵커, 작사가 등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진 김수지 아나운서의 일상이 그려졌다.
아나운서 국장 차미연은 김수지에게 MBC 사장님으로부터 전달 받은 격려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부장을 하면서 사장님이 포상을 추천한 적이 없었어. (김)대호가 유명해졌을 때 공로상을 받았지"라며 사장님 연말 포상은 김수지가 처음이라 밝혔다.
김수지는 포상금을 아나운서국 전자레인지를 구매하는 데 사용하고 싶다고 했지만 선배들은 "네가 작사한 게 대박 나면 그때 큰 거 하나 해"라고 극구 만류했다. 포상금 금액을 묻는 '전참시' 멤버들의 질문에는 "전자레인지 바꿔도 아쉽지 않을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김수지는 MBC 아나운서국 2팀장의 전종환 아나운서와 인사 면담 시간을 가졌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서 보도국에서 상당 시간을 보내는 김수지에게 "보도국 생황은 어떠냐"라고 묻자 그는 "제가 외로움을 느끼는 편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거기서는 좀 외롭다. 다 잘해주시는데 어렵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후 김수지는 함께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있는 조현용 앵커와 보도국 PD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동료 PD는 최근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줘 화제가 된 조현용의 클로징 멘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조현용은 "이걸 매일 하지 않아도 되는 평화로운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오늘은 무슨 생각으로 클로징 멘트를 해야 할 지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 자다가 깨면 졸린 눈으로 메모를 막 한다"라고 클로징 멘트의 탄생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조현용은 클로징 멘트 중 울컥했던 이야기가 나오자 "울진 않았어. 울컥한 거지. 아저씨가 흉하게 울면 안되는데.."라고 해명했다.
그 순간을 옆에서 직접 목격했던 김수지는 "감정에 동요돼 실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버텼다"라고 답했다. 또 당시 조현용이 뉴스가 끝난 후에도 바로 나오지 못하고 한참 자리에 앉아 있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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