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알폰소 데이비스(24)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맺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뮌헨과 데이비스가 새로운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며 "그는 올 시즌 끝으로 구단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수개월간 협상 끝 의견차가 좁혀졌고, 곧 4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는 알리안츠 아레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6년 밴쿠버 화이트캡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어린 나이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아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18세가 되던 2018년 뮌헨에 둥지를 틀었고, 2019/20시즌 주전을 꿰차며 6관왕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한 데이비스는 통산 218경기 12골 34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계약이 올여름 만료되는 가운데 뮌헨과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이 생기며 묘한 기류가 흘렀다.
데이비스는 현재 동료 김민재와 비슷한 수준인 1,100만 유로(약 165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뮌헨에 새롭게 요구한 연봉은 2,600만 유로(약 390억 원). 기존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무리한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뮌헨이 최초 제안한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25억 원)다. 그러나 최근 2,300만 유로(약 345억 원)까지 인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재계약에 한 발 가까워졌다.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든 셈이다.
애초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여겨진 레알 마드리드만 붕 뜬 모양새가 됐다. 레프트백 보강이 절실한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시간 데이비스와 협상을 이어왔고, 요구 조건을 모두 들어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데이비스가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만큼 이적료가 들지 않으니 급여에 투자할 수 있는 예산 역시 적지 않았다.
다만 복수의 현지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의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실망해 일찌감치 손을 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목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라며 "데이비스는 후순위로 여겨졌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뮌헨과 데이비스가 새로운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며 "그는 올 시즌 끝으로 구단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수개월간 협상 끝 의견차가 좁혀졌고, 곧 4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는 알리안츠 아레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6년 밴쿠버 화이트캡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어린 나이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아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18세가 되던 2018년 뮌헨에 둥지를 틀었고, 2019/20시즌 주전을 꿰차며 6관왕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한 데이비스는 통산 218경기 12골 34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계약이 올여름 만료되는 가운데 뮌헨과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이 생기며 묘한 기류가 흘렀다.
데이비스는 현재 동료 김민재와 비슷한 수준인 1,100만 유로(약 165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뮌헨에 새롭게 요구한 연봉은 2,600만 유로(약 390억 원). 기존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무리한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뮌헨이 최초 제안한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25억 원)다. 그러나 최근 2,300만 유로(약 345억 원)까지 인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재계약에 한 발 가까워졌다.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든 셈이다.
애초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여겨진 레알 마드리드만 붕 뜬 모양새가 됐다. 레프트백 보강이 절실한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시간 데이비스와 협상을 이어왔고, 요구 조건을 모두 들어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데이비스가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만큼 이적료가 들지 않으니 급여에 투자할 수 있는 예산 역시 적지 않았다.
다만 복수의 현지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의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실망해 일찌감치 손을 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목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라며 "데이비스는 후순위로 여겨졌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