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일본산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의(24) 행선지는 LA 다저스였다.
사사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중에 돌아봤을 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의 잭 해리스에 따르면 사사키와 다저스의 계약금 규모는 650만 달러(약 9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사사키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 후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사사키가 다저스로 향할 확률이 44.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갈 확률을 35.6%로 점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9%로 뒤를 따랐고 그 외 나머지 팀으로 향할 확률을 11.1%로 예측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사사키 영입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몇몇 팀이 그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다"며 "ESPN 제프 파산에 따르면 최종 후보 3팀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사사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사사키와 희미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명확하게 탈락하지 않았지만, 상위 3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교 시절 이미 163km/h의 광속구를 던지며 일찌감치 일본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받은 사사키는 2019년 드래프트 1순위로 지바 롯데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64경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1년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사사키는 1군 데뷔 첫해인 2021년 11경기(63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 2022년에는 20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로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해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는 NPB 최연소 퍼펙트게임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멤버로 참가한 사사키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52, 7⅔이닝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대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인 최고 구속(165km/h)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사사키는 내구성 문제도 갖고 있다. 2023년 물집, 발열, 옆구리 부상 등으로 2023년 15경기 9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 탈삼진 135개 등 뛰어난 성적도 규정이닝 미달로 빛이 바랬다. 2024년 역시 부상으로 자주 자리를 비우며 18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 111이닝 129탈삼진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 11월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해 5월 이후 다시 투타겸업을 준비 중인 오타니 쇼헤이, 지난겨울 합류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우까지 지구 최강 선발진을 꾸렸다. 거기다 랜던 낵, 부상 복귀 예정인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와 지난해 주춤했던 바비 밀러까지 이미 다수의 선발 자원을 확보한 다저스는 사사키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SNS, FOX 스포츠, MLB 공식 SNS 캡처
사사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중에 돌아봤을 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의 잭 해리스에 따르면 사사키와 다저스의 계약금 규모는 650만 달러(약 9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사사키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 후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사사키가 다저스로 향할 확률이 44.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갈 확률을 35.6%로 점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9%로 뒤를 따랐고 그 외 나머지 팀으로 향할 확률을 11.1%로 예측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사사키 영입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몇몇 팀이 그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다"며 "ESPN 제프 파산에 따르면 최종 후보 3팀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사사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사사키와 희미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명확하게 탈락하지 않았지만, 상위 3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교 시절 이미 163km/h의 광속구를 던지며 일찌감치 일본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받은 사사키는 2019년 드래프트 1순위로 지바 롯데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64경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1년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사사키는 1군 데뷔 첫해인 2021년 11경기(63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 2022년에는 20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로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해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는 NPB 최연소 퍼펙트게임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멤버로 참가한 사사키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52, 7⅔이닝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대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인 최고 구속(165km/h)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사사키는 내구성 문제도 갖고 있다. 2023년 물집, 발열, 옆구리 부상 등으로 2023년 15경기 9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 탈삼진 135개 등 뛰어난 성적도 규정이닝 미달로 빛이 바랬다. 2024년 역시 부상으로 자주 자리를 비우며 18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 111이닝 129탈삼진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 11월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해 5월 이후 다시 투타겸업을 준비 중인 오타니 쇼헤이, 지난겨울 합류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우까지 지구 최강 선발진을 꾸렸다. 거기다 랜던 낵, 부상 복귀 예정인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와 지난해 주춤했던 바비 밀러까지 이미 다수의 선발 자원을 확보한 다저스는 사사키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SNS, FOX 스포츠, MLB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