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동맥경화에 고혈압이 있다는 건강 검진 결과를 들었다.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 2')에서는 이민우 가족이 다 함께 건강 검진 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우는 건강이 걱정되는 부모님을 모시고 건강 검진 센터를 찾아 모두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 문진을 마친 의사는 부모님의 연세에는 수면 내시경이 더 위험할 수 있다며 비수면 내시경 검사를 권했다.
이에 이민우 또한 "그러면 저도 비수면 내시경으로 하겠다"고 자청, 어머니는 "너는 왜 비수면으로 하냐. 편하게 수면으로 하라"고 했지만 "엄마가 긴장하니까 나도 비수면으로 하겠다"고 대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민우의 부모님은 "검진 받을 때마다 뭐가 있어서 무섭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긴 검진을 마친 후, 다시 진료실에 들어간 가족들.
의사는 이민우 어머니부터 검진 결과를 알렸다. 그는 "폐 쪽에 결절이 있기는 한데 너무 작아서 큰 문제는 없다"며 나이에 비해 비교적 잘 관리를 하셨다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아버지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의사는 "동맥경화 징후가 보인다. 보통 100점이면 동맥경화가 꽤 진행됐다고 보는데 아버지 점수는 136점이다"라고 설명한 뒤 "더 신경 쓰이는 부분은 의궤양이다. 암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일주일 뒤에 검사 결과가 나오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민우의 차례. 10년 만에 건강 검진을 받았다는 이민우는 동맥경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의사는 "나이가 젊으신데 동맥경화 있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다. 가족력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뿐 아니라 혈압도 높은 걸로 나와서 고혈압 징후가 있다. 약을 복용해야 할 수 있다. 또 의궤양도 흔적이 있었다"고 알렸다.
걱정스럽게 이들의 건강 검진 결과를 듣던 백지영은 방송 말미 스튜디오에서 이민우와 아버지의 조직 검사 결과는 다행히 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여 안도감을 자아냈다.
[사진] '살림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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