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류필립의 친누나가 미나의 선량한 마음에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17일일 '필미커플' 채널에는 "수지누나가 울음을 터트린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앞서 영상에서 류필립은 누나에게 "남매끼리 같이 하고싶은거 있어? 올해?"라고 질문했고, 누나 수지 씨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필립은 "오늘 미나씨가 티켓사준거 알지?"라고 물었고, 수지 씨는 "내가 분명히 언니한테 뮤지컬에 대해서 비싼 뮤지컬 티켓은 제발 너랑 언니랑만 보라고 했는데. 언니는 이렇게 너없을때 나를 위했다. 나를 위해주는 마음이 넘쳐. 너는 나를 위해주는 마음이 넘치다가.."라며 현실 남매 케미를 뽐냈다.
이런 가운데 새롭게 올라온 영상에서 수지 씨는 "저랑 필립이는 (20대때) 같이 어울리거나 놀아본적 없다. 하려고 노력해봤다. 필립이 콘서트 가보려고 했고 근데 필립이는 항상 바빴으니까. 고작 할수있었던건 롯데월드에 콘서트 있으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수지 씨는 다시 눈물을 터트렸고, 미나는 "왜 울려고 하냐. 알라딘 너무 보고싶었나보다"라고 분위기를 풀었다.
수지 씨는 "병원에서 너무 답답했고 언니한테 감사한것도 많이 생각나고. 너무 많은 감정들이 한꺼번에 몰아치니까. 언니가 이런 표 하나 주는것도 너무 감사하니까 이 기회에 필립이랑 단둘이 뮤지컬 볼수있는 시간도 만들어 주니까"라고 고마운 것들을 털어놨다.
특히 자막을 통해 "수술비 진료비 전액 지원해주고 있는 것도 감사하고 필수남매 관계회복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뜻깊은 올케의 선물"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
한편 미나는 지난 2018년 17살 연하 가수 류필립과 결혼했다. 최근 수지씨는 건강을 위해 미나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돌입, 150kg에서 50kg 이상을 감량하며 99kg을 달성했다. 류필립은 "사실 그동안 탈장이었는데 수술을 못받았다.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며 다이어트 후 탈장수술까지 마치고 건강을 되찾은 누나의 모습에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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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필미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