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사칭 기승..최동석·강재준·조정치, 주의 당부 ''피해 없길'' [종합]
입력 : 2025.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왼쪽부터) 최동석, 강재준, 조정치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최동석, 강재준, 조정치 /사진=스타뉴스
최근 스타들을 사칭한 SNS 계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수 조정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칭 계정이 생겨서 DM을 열심히 보내고 있다. 무시해달라"라며 "쟤는 사람 잘못 고른 것이 저는 인덕을 쌓지 못해 돈 꿔 줄 사람이 없다. '아니다. 나는 꿔 줄 수 있다'라고 생각 드시는 분은 저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에 지금 계정으로 DM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정치는 사칭 계정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여러분이 제 가장 크고 열렬한 팬인 듯해서, 저는 이 비공개 페이지를 만들어서 제 팬 중 일부와 일대일로 대화하고, 그들을 알아가고, 그들이 제 작품과 지난 몇 년간의 업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적혀 있었다. 특히 이 계정은 조정치의 SNS 아이디와 비슷했으며, 똑같은 프로필 사진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방송인 최동석도 자신의 SNS에 "요즘 저를 사칭하는 계정이 많다. 거의 매일 신고하고 있다.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개그맨 강재준도 사칭 계정을 공개하며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사칭 계정의 프로필에는 강재준 이름과 '팬들이 실제로 글을 쓰고 나와 소통할 수 있는 내 팬 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처럼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를 로맨스 스캠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다수 프랑스 언론은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온라인 사기꾼에게 속아 금전적 피해를 본 50대 프랑스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브래드 피트라고 속여 남편과 이혼하고 83만 유로를 뜯겼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사건과 관련해 브래드 피트 측은 "사기꾼들이 팬과 연예인 사이의 강력한 유대감을 악용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밝혔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